국가보훈처, 설 연휴 국립묘지 및 보훈병원 등 비상체계 가동

기사입력 2023.01.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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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선데이뉴스신문] 국가보훈처는 설 연휴(1.21.~1.24.)를 맞아 전국 국립묘지와 보훈병원 등 보훈 가족과 국민들이 불편 없이 참배와 보훈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 근무체계를 가동한다.

전국 12개 국립묘지는 지난해 추석 연휴에 이어 올해 설 연휴에도 완전 개방하고, 참배객을 위한 각종 교통편의와 안전대책을 비롯해 안장 업무 등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먼저, 참배객 방문에 따른 교통혼잡 예방을 위해 각 국립묘지별 자체 대응 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진입도로 및 인근도로 교통통제를 통해 차량이 원활히 이동할 수 있도록 인근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는 한편, 임시주차장을 마련해 참배객들의 이동 편의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현충원의 경우, 현충원역에서 묘역까지 운영하는‘보훈모시미 버스’를 기존 12대에서 8대를 추가 운행하고, 국립호국원(영천, 임실, 이천)에서도 역 또는 터미널에서 호국원까지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코로나19 방역 대책과 동절기 사고 예방 등 참배객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온라인 차례상, 온라인 참배와 함께 설 연휴기간 국립묘지를 찾지 못하는 유가족들을 대신해 ‘참배대행서비스’를 시행한다.

각 지방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일부 국립호국원(임실, 이천, 산청)에서는 참배객이 집중되는 설 당일(22일) 구급대원이 대기하는 등 화재와 응급환자 발생에 대해서도 대비한다.

연휴 기간 안장은 국립묘지안장신청시스템 또는 각 국립묘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안장을 희망하는 국립묘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들의 응급상황 등에 대비하고,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한 비상 진료체계도 강화된다.

국가보훈처는 전국 5개(중앙,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보훈병원의 응급실 근무 인원 보강을 통해 24시간 운영하고, 구급 차량을 상시 대기시키는 한편 인근 의료기관과도 협조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전국 580개의 지정 위탁병원에서도 지역별로 일부 응급실을 운영, 보훈 가족들의 진료 지원에 나선다.

보훈병원 응급실과 위탁병원 중 응급실을 운영하는 기관 현황은 국가보훈처 누리집(예우보상-지원안내-의료지원) 및 보훈병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국 8개 보훈요양원(수원, 김해, 광주, 대구, 대전, 남양주, 원주, 전주)은 이번 설 연휴에는 정부 방역조치 개편(’22.10.4)에 따라 사전예약제를 통해 접촉 및 비접촉 대면 면회를 동시에 시행한다.

다만, 입소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방문을 자제토록 조치하고, 방문 면회가 어려운 경우 영상면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훈요양원은 입소자ㆍ종사자 대상으로 연휴 전후 중합 효소 연쇄반응(PCR)과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면회 교대 시간 소독 등 선제적 조치를 통해 코로나19 전파 위험을 차단하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설 연휴를 맞아 보훈가족분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국립묘지 참배와 안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필요한 보훈 의료서비스를 적기에 이용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민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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