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폭풍의 언덕' 4월 23일 대학로 개막...김수로-강성진-이정화 등 출연

기사입력 2023.03.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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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폭풍의 언덕'이 4월 23일 개막을 앞두고 김수로(김상중), 강성진, 이정화, 문경초, 강혜인, 허혜진 등 화려한 출연진을 공개했다. 

 

연극 '폭풍의 언덕'은 영국 여류 작가 '에밀리 브론테'가 1847년 발표한 소설 '폭풍의 언덕(Wuthering Heights)'을 원작으로 한다. 황량한 자연을 배경으로 한 '폭풍의 언덕'은 모순과 혼돈이 뒤섞인 인간 본성을 섬세하고 깊이 있게 표현해낸 작품으로,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최고 소설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폭풍의 언덕'은 지난 2021년 초연을 통해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한 남자 복수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원작에서 더 나아가 배우들 호소력 있는 연기와 성종완 연출 특유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언론과 관객들 호평을 얻었다. 이번 재연에서는 초연 당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아론, 이다은과 김수로, 강성진, 이정화, 문경초, 강혜인, 허혜진, 전재희, 김건호, 이한솔 등 더욱 강렬해진 캐스팅으로 관객들 기대를 모은다.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을 돌보는 유모 '넬리' 역에는 이정화, 전재희가 합류했다. 뮤지컬 '아가사', '지킬 앤 하이드', 연극 '오만과 편견'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이정화가 극 안정감을 더한다. 또한 국내 최초 해녀 정찬 '해녀의 부엌'에서 활약한 전재희가 오랜만에 대학로 무대로 복귀해 기대를 모은다. 

 

삶 이유가 오직 '캐서린'에게만 향해있는 '히스클리프' 역은 문경초, 김아론이 캐스팅되었다. 초연에서 '히스클리프'를 맡아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줬던 김아론은 이번 시즌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또한 뮤지컬 '히드클리프'(연출: 고선웅)에서 '히드클리프'를 맡아 거칠지만 순진무구한 히드클리프를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얻은 문경초는 이번에는 연극 속 '히스클리프'에 도전해 캐릭터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두 남자 사이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순수하고 자유로운 '캐서린 언쇼' 역에는 강혜인, 허혜진, 이다은이 함께 한다. 뮤지컬 '웃는 남자', '어쩌면 해피엔딩' 강혜인과 뮤지컬 '박열', '팬레터' 허혜진은 '폭풍의 언덕'을 통해 연극에 첫 도전하는 만큼 다양한 무대에서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초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이다은이 다시 합류해 '캐서린'만의 자유로운 모습을 매력적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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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오빠 '힌들리 언쇼' 역에는 독립 영화와 매체에서 활약한 민경석과 연극 '세상친구', '보도지침' 김건호가 연기한다. '캐서린' 남편 '에드거 린튼' 역에는 뮤지컬 '비더슈탄트', 연극 '플레이백' 이한솔과 뮤지컬 '앤ANNE', '드롭스' 류승현이 출연한다. 

 

그 외에 '이사벨라 린튼' 역에는 최예지.이채원, '프랜시스 언쇼' 역은 최가은.현혜선, '록우드' 역에는 강성진.이계구, '캐서린 린튼' 역에는 백나경.조소은, '헤어튼 언쇼' 역에는 이상렬.민호준.박만준, '조셉' 역에는 김수로.박세동까지 함께 공연을 빛낼 예정이다. 

 

'히스클리프'와 '캐서린' 지독하고 처절한 사랑을 담은 연극 '폭풍의 언덕'은 4월 23일부터 6월 18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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