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매립 제로(Zero)화에 도전한다

정현태 군수, MBT 시설 준공 앞두고 현장 구석구석 살펴
기사입력 2011.02.09 00:00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쓰레기 매립 제로(Zero)화에 도전한다

남해군,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MBT) 신축 시험가동

정현태 군수, MBT 시설 준공 앞두고 현장 구석구석 살펴

 

남해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해 전국으로 보급되고 있는 모범시설인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MBT) 신축공사가 완공을 앞두고 쓰레기 매립 제로화를 목표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MBT)은 폐기물 속에 포함된 썩는 물질을 고온발효 미생물에 의해 발효한 후 토양개량제로 이용하는 시설이며 썩지 않는 물질인 플라스틱, 고철, 유리, 섬유, 고무류 등은 재질별로 자원화하고, 비닐봉투 등은 고형연료로 에너지화도 가능하다. 군은 녹색성장을 대표하는 첨단시설로 생생도시로서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담을 수 있도록 시공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남해군 남해읍 남변리의 환경기초시설 단지에 위치한 MBT는 지난 2001년 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해 2008년에 녹색성장시대를 맞아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로 인정받았으며, 국도비 지원으로 지난 2009년 추가 신축에 들어갔다. 총 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신축 공사는 준공을 앞두고 지난 1월부터 시험가동 중이다.

 

신축된 MBT는 3층 3,245㎡의 규모로 1일 25톤의 생활폐기물 처리가 가능해 연간 6500톤 정도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390톤의 퇴비생산, 연간 403톤의 고형연료가 생산되어 에너지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태 군수는 8일 오후 4시 현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로부터 MBT 현황, 폐기물 반입과 처리과정까지의 공정, 운영 현황 등을 청취하고 처리시설을 구석구석 살폈으며, 소음악취 저감 방안, 반입된 쓰레기 처리 방법, 비용문제, 구 MBT시설 활용방안, 쓰레기 매립장 사용연한 등 폐기물 처리 전반에 대해서도 질의하고 설명을 들었다.

정 군수는 “이제는 매립 쓰레기가 없는 쓰레기 매립 제로도시 조성이 목표이다. MBT가 환경교육장이 되도록 시설 전체 처리계통도를 동영상 등 전자기기 시스템화여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도록 하고, MBT시설 뒷 편 사면을 정비하여 관람객의 안전을 도모하도록 검토해 달라”고 담당부서에 주문했다.

 

[허왕국 기자 hyk5603@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