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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부처님오신날(5월 27일)을 한달 여 앞둔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3 부처님오신날 봉축점등식’이 열렸다.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고 부처님 가르침으로 모든 갈등을 극복하고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찾기를 염원하는 봉축점등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를 비롯해 불교계 스님들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 참석자들은 연등을 든 채 국보인 강원도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을 형상화한 ‘수마노탑등’ 주변을 걷는 탑돌이를 진행했다.
수마노탑은 고려시대 창건된 정선군 정암사의 모전석탑으로, 2020년에 국보 제332호로 승격돼 올해 봉축점등탑으로 선정됐다. 점등식 이후에는 탑돌이가 시작됐다.
대한불교조계종 등 불교계 종단들로 구성된 연등회보존위원회는 오는 5월 20일 오후 7시부터 서울 동대문(흥인지문)에서 출발해 1호선 종각역 사거리를 거쳐 조계사까지 이동하는 연등 행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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