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시간의 감각』展, '감각의 지평을 넓힌다!' 새로운 경험의 이머시브 전시.

기사입력 2023.05.1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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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기술과 예술의 만남, 수집된 데이터를 통한 우리일상의 시각적 변주!」

 

음악과 테크놀러지 분야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뉴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dont think(황민수, 최학송)'의 <시간의 감각>展이 아트스페이스 라프에서 오는 12일 부터 6월 11일까지 열린다. 

 

(포스터)시간의 감각전_dont think_아트스페이스 라프.jpg

[사진='시간의 감각'展, 포스터 / 제공=아트스페이스 라프]


고교동창생들의 의기투합으로 만들어진 그룹으로 황민수 작가는 근현대 디자인 분야에 커다란 영향력과 발자취를 남겼던 독일 바우하우스에서 미디어 아키텍처를 전공했으며 작가 최학송은 아시아 뮤지션의 해외 진출과 새로운 음악의 발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년간 음악산업에 종사한 음향 엔지니어이다. 


어설프게 기술을 배워 적용하는 예술가가 아니라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전공자들로 구성되었다. 뉴미디어 그룹 'dont think'의 저력은 여기에 있다.

 

'dont think'는 기술이 만들어내는 감각적 사진을 제시한다. 

 

일상을 포착한 사진 이미지에 사진속 이벤트가 있던 날의 기온을 데이터값으로 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변주해내는데 이미지 너머 축적된 수많은 데이터가 만들어낸 이미지는 우리의 삶과 일상을 새롭게 돌아보게 한다. 

 

'dont think'는 사진이 촬영되는 그 순간의 청각적 자극인 소리는 물론이고 대기와 온도 습도 나아가 분위기와 정취까지 기술적으로 기록하고 담아내고자 하였다. 

 

사진 안에 남아있는 것이 그저 빛의 효과가 아니라 피사체와 촬영자, 관람자가 경계를 넘나들며 존재함을 감각적으로 증명하고 경험하게 할 것이다. 

 

전시기획을 맡은 황규진 기획자는 “바쁜 도심의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삶의 의미를 쫓는 존재로서의 자신을 자각하기 바라며, 현대기술로 확장된 사진예술을 통해 감각의 지평을 넓히고 관람객의 새로운 감각 경험을 극대화 시키는 전시가 될 것” 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뉴미디어 아트는 기존의 예술 작품과 다른 형태의 예술이지만, 그 안에는 예술 작품의 기본 원리가 여전히 존재한다. 

 

작가의 작품 의도를 탐구하며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따라가며 작가가 관람객을 위해 설계한 음악과 영상을 즐겁게 즐기면 된다.


전시가 열리는 아트스페이스 라프는 '아하하 아트컴퍼니'가 운영하는 예술공간으로 현대미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고민하며 창작자들간의 교류, 예술가와 대중간의 접점을 모색하고 있는 기획자, 작가의 협업공간이자 실험공간이다.

 

<시간의 감각展>은 6월 11일까지 아트스페이스 라프(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북아현로 63, b1)에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 수-일요일 11:00 – 18:00, 매주 월, 화요일, 공휴일 휴관)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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