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오페라 갈라 화(花)합' 5월 20~21일 청와대 헬기장 공연

기사입력 2023.05.1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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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 포스터.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오페라단이 청와대 개방 1주년을 맞아 'K-오페라 갈라 화(花)합' 공연을 한다.  

 

5월 20~21일 청와대 헬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 주제는 '푸른 계절의 향연, 청와대'다. 한국 성악계를 이끌어가는 대한민국 대표 클래식 스타 15명이 모두 나와 '리골레토', '카르멘' 등 유명 오페라 보석같은 아리아를 선보인다. 20일 공연은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문을 연다. 

 

지휘자 여자경 지휘로 소프라노 강혜정, 양제경, 메조소프라노 최종현, 테너 김경호, 바리톤 최병혁이 베르디 3대 오페라 중 하나인 '리골레토' 명장면을 선보인다. 각종 광고와 매체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아리아가 많은 작품으로 관객들과 함께 흥얼거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부에서는 테너 신엽, 베이스 손혜수가 '파우스트',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 유명 오페라에서 나오는 아리아를 선보인다. 3부에서는 '라크메'의 '꽃의 이중창' 등 중창 무대가 꾸며진다. 

 

21일에는 작곡가 비제 최대 걸작 오페라 '카르멘'의 명장면이 선보인다. 지휘자 장윤성 지휘로 소프라노 박하나, 메조소프라노 추희명, 테너 박성근, 바리톤 양준모가 '카르멘' 속 매혹적인 아리아를 들려준다. 합창 정수도 만나볼 수 있다. 노이오페라코러스 연주로 '나부코' 속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과 '아이다' 속 '이집트의 영광- 개선행진곡'이 선보인다. 3부에서는 소프라노 박미자, 박지호, 베이스바리톤 성승민, 베이스 임철민이 봄에 어울리는 아리아로 무대를 꾸민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개방 1주년을 맞은 청와대가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국민 속에서 더 살아 움직이는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와대 헬기장 넓은 잔디밭과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을 통해, 오페라 매력은 물론 성악강국 대한민국 위상을 더 많은 국민께서 느끼실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청와대 관람객 뿐만 아니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500석 규모 사전 온라인 예매는 양일 모두 전석 매진됐으나 공연 당일 청와대 관람객도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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