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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지부장 유영빈)는 지난 8일 경기도 장애인복지회 부천지부 어르신 9명의 ‘합동 생신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1분기 행사이후 2분기에 생일을 맞은 장애어르신을 위해 진행됐다. 기념사진 촬영, 부천시의원 축전과 축하 파티, 생일상을 대접했다.
경기도 장애인복지회 부천지부장(김병성)은 “장애인을 위해 생일 잔치를 열어주는 단체는 신천지봉사단 뿐이다”며 “앞으로 여러 단체도 도와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육정만(76,가명)씨는 “이런 대우는 살면서 처음 받아봤다. 행사를 준비해 주는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5월에 생일인 강대공(79,가명)씨는 ”우리를 위해 이렇게 특별한 생일을 준비해줘서 고맙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지부장 유영빈)는 “우리 주변에도 자녀와 떨어져 지내거나 홀몸이신 어르신이 많다. 그런 분들이 생신날 하루만이라도 즐거워하고, 밝게 웃으시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곁에 가장 가까운 이웃, 서로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봉사단이 되고자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이 있다.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아낌없이 사랑을 전하고 싶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서로에게 소중한 시간과 인연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는 ▲환경정화 및 환경보호 캠페인 ‘자연아 푸르자’ ▲반려식물을 키워 정서적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화분(꽃)을 기증하는 정서치유 봉사 ‘다다익선’▲장애인 인식개선 및 재활 도우미 봉사 ‘새끼손가락’ 등 다양한 사랑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