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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9시 1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 시외버스종합터미널 창고에서 불이 나 6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종합터미널 지하 1층 음식점 공사현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사망자들은 지하 1층 공사 현장 인근 화장실에서 발견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화재 당시 터미널과 쇼핑몰 등 건물 내에게는 수백명의 인파가 몰려 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불은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즉시 광역1호를 발동하고 장비 13대, 소방인력 51명을 투입해 20분여만에 진화됐다.
고양종합터미널은 지하 5층, 지상 7층, 전체면적 2만여㎡ 규모로 지난 2012년 6월 개장했으며 하루 최대 버스 250대가 이용할 수 있는 전국 연결 대중교통망이다. 홈플러스를 비롯해 영화관, 쇼핑몰, 창업지원센터 등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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