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이순재 연극 '리어왕' 대단원 막 내려

기사입력 2023.06.19 09:23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첨부파일 2] 공연 사진 1.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국민배우 이순재가 연극 사상 최고령 '리어왕'으로 출연해 기네스북 기록 등재 신청 예정인 연극 '리어왕: KING LEAR'이 지난 6월 18일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대단원 막을 내렸다.  

 

'리어왕: KING LEAR' 주인공인 '리어왕' 역을 맡은 대한민국 최고령 현역 배우 이순재가 열연을 펼쳤으며 엄청난 대사량을 소화해 내는 그의 연기에 매 회차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공연을 관람한 언론, 관객들 호평이 끊이지 않았으며 앞서 제작사는 공연 직후 최고령 리어왕으로 기네스북 등재 신청을 할 예정이며 매 회차 역사적인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연극 '리어왕: KING LEAR'은 대문호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최고 수작으로 꼽히는 '리어왕'을 원작으로 한 극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연출적 시도를 아끼지 않는 김시번 연출과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뮤지컬 '히드클리프' 등 여러 장르에서 활약 중인 이태섭 무대 디자이너가 만나 셰익스피어 원전 의도를 그대로 구현해냈다.  

 

'국민배우'로 불리는 이순재는 초연부터 참여한 만큼 이번 시즌에도 눈길을 사로잡는 명품 연기를 선보였으며, 출연배우 대표로 "기념비적인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으며 모든 배우 노력과 제작진들 열정, 그리고 무엇보다 객석을 채워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리어왕'이라는 수작을 통해 일생일대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어 기쁘다" 라며 폐막 소감을 전했다.  

 

[첨부파일 3] 공연 사진 2.jpg

 

연극 '리어왕: KING LEAR' 총괄 제작자 윤완석은 "이순재의 마지막 리어왕을 올릴 수 있어 행복했다. 관객분들이 보내주신 사랑과 모든 배우, 제작진이 보여준 열정은 매 순간마다 감동을 느끼게 했다. 고전 작품은 올릴 때마다 감회가 새롭다. 지난 시즌에 이어 원작 그대로를 표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문장 한 마디 한 마디에 담긴 숨겨진 뜻으로 관객분들께 감동과 위로를 전달해 기쁨이 이루 말할 수 없다. 마지막이라는 점이 아쉽지만 보다 더 좋은 작품으로 빠른 시일 내에 관객분들을 다시 만나뵐 수 있기를 고대하겠다" 고 전했다.  

 

연극 '리어왕: KING LEAR'는 이순재를 비롯해 권민중, 서송희, 지주연, 임대일, 염인섭, 최종률, 김현균, 김선혁, 박재민, 박용수, 김인수 등이 출연해 탄탄하고 원숙한 연기로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관객을 만났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