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위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6·25전쟁 제73주년 행사 25일 개최

국가보훈부, ‘6·25전쟁 제73주년 행사’ 25(일) 10시 장충체육관에서 거행
기사입력 2023.06.2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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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제73주년 행사홍보 이미지

 

[선데이뉴스신문] 국가보훈부는 “6·25참전유공자의 공헌을 기리고, 자유의 소중함을 알려 국민들의 안보 의식을 높이기 위해'6·25전쟁 제73주년 행사'를 25일 오전 10시,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목숨을 걸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전후에는 폐허에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킨 6·25참전유공자의 헌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위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주제로 그분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자유의 소중함을 미래세대에게 계승하자는 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 정부·군 주요인사, 유엔참전용사 후손 교류캠프 참가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제73주년 행사는 생존 6·25참전유공자들에게 정부가 정전 70주년 계기로 추진한 '영웅의 제복'을 참석자 전원이 입고 거행되는 첫 정부기념행사이다.

행사는 참전국기 입장, 국민의례, 기념공연(1), 제복전수식, 정부포상, 기념사, 기념공연(2), 6·25노래 제창 순으로 50분간 진행된다.

사회자의 개식 선언에 따라 22개 유엔참전국 국기와 태극기, 유엔기가 입장하면 국민의례가 진행된다. 국기에 대한 경례 맹세문은 2023년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6·25참전유공자 남명식님과 아들 남덕우님, 손자 남상혁님 3대가 함께 낭독한다.

기념공연(1)은 일촉즉발의 전쟁터의 참상과 동료 장병들과의 전우애를 274일간 8만여 자로 기록한 ‘고 박순홍 하사의 6·25진중일기’와 그 아들인 박정래 시인이 아버지를 그리며 위대한 헌신에 감사하는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를 소개한다.

편지 소개에 이어 어린이 합창단인 ‘리틀엔젤스 예술단’이 합창하고 나라를 지키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현한 6․25전쟁 당시 사용된 태극기 4종과 대한민국이 찾아야 할 돌아오지 못한 12만 1,879명의 영웅을 끝까지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태극기’캠페인을 영상으로 집중 조명 한다.

기념공연(1)이 끝나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추진한 “제복의 영웅들” 사업으로 탄생한 새로운 제복을 한영섭 6·25참전유공자를 비롯한 대표 3분에게 입혀드리는 전수식을 진행한다.

세분의 6·25참전유공자는 종군기자, 유격대원, 여성의용군 신분으로 군인과 함께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참전해 용감하게 싸운 분들로 행사 현장에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정부포상에서는 6·25전쟁 당시의 공적이 최근에서야 확인된 참전유공자 유족 3명에게 무공훈장(화랑)을 수여한다.

기념공연(2)에서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을 총 대신 삽을 들어 마침내 재건해낸 참전용사들의 ‘기적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를 배우 박성웅님이 낭독하면 6·25전쟁에 참전한 22개 참전부대기와 참전유공자 대표 7명이 무대에 올라 강한 대한민국으로 지켜달라는 당부와 함께 대국민 거수경례로 참군인의 표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끝으로 행사 참석자 전원이 함께 ‘6‧25의 노래’를 제창하며 행사가 마무리 된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호국영웅들의 위대한 헌신으로 자유를 지켰고, 오늘날 놀랍게 성장한 대한민국의 기반이 됐음을 정부는 잊지 않고 끝까지 기억할 것”이라며 “그분들을 존중하고 예우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뿌리내려 이를 미래세대가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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