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배우 홍경인 연출 창작 초연 환상 뮤지컬 '왓 이프'가 대학로 룸씨어터에서 성황리에 공연되고 있다. 

만약 짝사랑을 이루어지게 할 5가지 소원을 빌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소원을 빌겠는가?  

일에 대한 열정도 사랑에 대한 호기심도 잃은 지 오래인 30대 직장인 주명. 반짝했던 젊음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껍데기뿐인 삶만 남아 허우적거리며 살아가고 있다. 회사에서 일명 '유령'이라 불리며 무존재감으로 살아가던 어느 날, 완벽남 차은유 과장 등장으로 평범했던 일상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그의 마음을 얻고 싶은 주명은 회사에서 유일하게 의지하는 유령 동지 유신에게 고민상담을 받게 되는데 유신은 가문 대대로 소원을 들어주는 신비한 능력이 있다며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꺼내며 다섯 가지 소원을 들어주기로 약속한다. 과연 주명이 다섯 가지 소원으로 완벽남 차은유 마음을 빼앗을 수 있을까?  

뮤지컬 'What If' 초연 공연에서는 고주명 역에 이다은, 이서정, 정세지가 캐스팅됐으며 유신 역에 김하준, 박태준, 최우성이 출연한다. 신미소 역은 나인뮤지스 표혜미, 양나현, 강한별이 맡았으며 차은유 역에 윤진웅, 일본 아이돌 그룹 'B Crown' 출신 손슬기, 오경훈이 출연한다. 마지막으로 심보 역에 장경원, 김정혁, 임창민이 함께한다.  

제작진에는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홍경인 배우가 뮤지컬 '왓 이프'로 연출 데뷔한다. 연극 '골든타임', '리마인드', 뮤지컬 '슈샤인보이' 이강우 PD, 뮤지컬 '슈샤인보이', '바보사랑' 이진선 음악감독, 뮤지컬 '스페셜 딜리버리', '식구를 찾아서', '비커밍 맘' 정윤 안무감독 이외에 대학로에서 하는 작품마다 흥행했던 제작진이 뮤지컬 'What If'로 뭉쳤다. 

뮤지컬 'What If'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산다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습니까?" 라는 물음에서 시작된다.  

전쟁터 같은 직장에서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 탓에 상사와 후배에게 치여도 제대로 말 한 마디 하지 못하는 주인공 주명. 어쩌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습과 닮아 있다.  

그렇게 말을 잃고 의욕을 잃고 희망도 잃어버리면 어디로 향하는지 모른 채 점점 자신의 빛을 잃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만약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면 어떨까 상상해본다. 

그런 주인공 주명에게 어느 날 환상 같은 일이 펼쳐진다. 다른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절호 기회! 이 기회로 평범한 주인공이 사랑도 일도 무엇보다 자신 인생을 환하게 빛낼 수 있을까?  

직장인들이 공감할 이야기와 아찔한 연애 그리고 현실 웃음까지 뮤지컬 'What If'은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큰 공감을 얻고 있다. 

뮤지컬 'What If'를 시작으로 공연 종합 연예 회사로 나아가는 "K.I ENT 주식회사"는 꿈과 열정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인재들이 모여 설립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연극, 뮤지컬 공연을 제작하는 회사로 나아갈 계획이다. 인터파크 티켓, 예스24 티켓, 위메프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수, 목, 금은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2시, 5시 30분/ 일(공휴일) 오후 3시 (월, 화 쉼)에 공연된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홍경인 엔터테인먼트는 공연 일부 수익금을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