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서울스테이지11' 7월 출연자 공개

기사입력 2023.06.28 09:23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1. 서울문화재단 서울스테이지 7월 공연 포스터.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서울스테이지11' 7월 공연 출연진을 공개했다.  

 

시민이 일상에서 공연을 보다 쉽게 접하도록 지난해 시작한 '서울스테이지11'은 도심 곳곳 서울문화재단 창작공간에서 매월 첫째 목요일 정오와 오후 2시에 개최한다. 7월 공연은 6일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청년예술청,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서울연극센터 등 8개 공간에서 개최한다.  

 

서서울예술교육센터(양천구, 낮 12시, 오후 2시)에서 창작집단 인사리가 팝업 인형극을 준비했다. 머리에 뿔이 생겨 외톨이가 된 주인공 아리가 친구를 찾아 나서는 내용으로 통기타, 차임벨 등 다양한 악기 라이브 연주가 재미를 더한다. 공연 후 작품 속 주인공을 인형으로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더 많은 시민 참여를 위해 하루 2회 공연한다. 

 

서울예술교육센터 용산(용산구, 낮 12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한지연, 허상미, 비올리스트 김태일, 첼리스트 김소연 등이 현악 앙상블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피아니스트 임수연 전문적인 해설을 더해 멘델스존, 그리그 등 현악 앙상블 대표곡들을 한층 더 깊게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갖는다. 

 

문래예술공장(영등포구, 낮 12시)은 계절을 노래하는 가수 프롬(이유진)이 출연해 감성 가득한 매력적인 중저음 목소리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프롬은 이번 서울스테이지11에서 최근 7년 만에 발표한 정규음반 음악을 선보인다. 

 

시민청(중구, 낮 12시)에서는 현대 재즈밴드 집섬과 보사노바, 삼바 음악을 연주하는 통기타 라틴 듀오 라두 공연을 준비했다. 자신만의 색깔로 활발히 활동하는 두 밴드 숨겨진 명곡을 만날 수 있다. 

 

청년예술청(서대문구, 낮 12시)에서는 독보적인 음색과 힘있는 기타 연주로 사랑을 받는 가수 예람(정서현)이 4년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기타리스트 윤새한, 비올리스트 하늘에선과 함께 무대를 준비했다. 가수 예람은 2017년 EP 음반 '새벽항해'를 통해 데뷔한 독립 음악인으로 지난 5월 직접 쓴 2소설을 낭독한 녹음본과 연주가 곁들여지는 창작극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종로구, 낮 12시)에서는 파격과 변신 우상 경기소리꾼 이희문이 밴드 프로젝트 그룹 OBSG4BS(오방신포비에스)와 정선아리랑, 해주아리랑 등 전통민요를 기본으로 발라드, 팝, 댄스 등을 접목해 흥겨운 무대를 준비했다. 프로젝트 그룹 'OBSG4BS'는 오방신(OBS) 이희문이 책임자 겸 노래를 맡고 사방(4BS) 베이스 노선택, 기타 선란희, 키보드 박현준, 드럼 김형균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에서 새로운 신곡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서울무용센터(서대문구, 오후 2시)는 서울발레시어터와 함께 발레 탄생부터 현대발레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발레 특징을 알아보고, 발레리나와 발레리노를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공연 관람은 물론,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서울연극센터(종로구, 오후 2시)에서는 배우 강말금(강수혜), 김종태, 우미화, 이대연 등 낭독으로 러시아 대문호 안톤 체호프 4대 장막 희곡 중 '바냐 아저씨'를 번안한 '순우삼촌'을 낭독공연으로 만난다. '순우삼촌'은 김은성 작가가 70년대 잠실을 배경으로 고전 명작을 한국 사회에 적용한 작품으로 부새롬 연출과 배우들 진한 호흡이 더해져 한국 지난날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진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