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필름 퍼포먼스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 공연 사진 공개

기사입력 2023.07.1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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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첨1.연극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_공연사진.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라이브필름 퍼포먼스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가 연극과 영화 결합이 돋보이는 공연 사진을 공개했다.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는 2022년 브런치 x 밀리의 서재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에서 130:1 경쟁을 뚫고 선정된 보고문학으로 연극과 영화가 결합된 '라이브필름 퍼포먼스'라는 형식을 채택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라이브필름 퍼포먼스는 연극과 영화가 융합된 하이브리드 장르로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배우들을 관객이 관람하는 기존 형식과 이들 모습이 사전 대본과 편집을 통해 실시간 재구성되어 은막으로 구현되는 영화 형식이 결합된 형식이다.  

 

별첨2.연극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_공연사진.jpg

 

연극에서 느낄 수 있는 현장감과 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섬세한 묘사를 더한 장르로 극 중 주인공 최영우가 전쟁 종료 후 전범 수용소에 수감되어 재판을 받기까지 과정을 장르적 특성을 살려 보다 밀도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공개된 공연 사진에서는 '라이브필름 퍼포먼스' 현장을 엿볼 수 있다. 여섯 대 카메라를 비롯한 무대 설치는 마치 영화 촬영장에 방문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곳곳에서 엿볼 수 있는 실사 모형들과 은막은 극중 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내면을 보다 밀도 있게 표현하기 위한 장치다. 배우들은 한 공간에서 무대와 은막을 오가는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제작을 맡은 극단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는 라이브필름 퍼포먼스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를 통해 아직까지 제대로 조명되지 않은 강제동원 피해자 중 하나인 포로감시원에 대해 조명하며 난폭한 시대에 던져진 무명 조선 청년 최영우를 통해 참담한 역사 속에서 개인이 겪어야 했던 고뇌와 후회, 체념을 이해하고 공감하고자 했다.  

 

한편 라이브필름 퍼포먼스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는 14일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개막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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