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태권도와 뮤지컬 만남을 선보인 가족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가 배우들과 함께하는 여름방학 태권도 체험 수업을 개최한다.  

총 세 차례(7월 28일, 8월 3일, 8월 9일)에 걸쳐 진행되는 행사는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 시범단 선수들과 함께하는 태권도 체험은 물론 공연 단체 관람과 무대 뒤편 둘러보기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6세에서 13세 남녀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며, 본 행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시범단 선수들과 함께하는 트릭킹(화려한 무술 동작을 보여주기 위한 액션 스포츠), 격파, 품새 등 다양한 태권도 체험 수업이 진행된다.  

여기에 무대 뒤편 둘러보기 및 공연 관람도 더해지며, 뮤지컬 음악과 태권도 다양한 동작과 기술이 결합된 '태권도 뮤지컬'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이번 태권도 체험 수업은 2개 수업을 운영하며, 각 수업은 8월 3일과 8월 9일에 걸쳐 2회 진행된다. 각 수업에는 25명 체험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첫 번째 수업은 트릭킹과 격파를, 두 번째 수업은 품새를 체험할 수 있다. 매 수업은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 태권도 시범단 출신 배우와 뮤지컬 배우가 직접 어린이 관객을 가르치며, 매 수업은 학부모 참관이 가능하다.  

첫 번째 수업(8월 3일(목))에서는 트릭킹과 격파 수업이 진행되며, 이희준, 정어진, 진정완, 지수민, 김봄나리 배우가 참여한다.  

태권도 5단으로 현 렉스마 단원이자 전 제3야전군태권도 시범단 단원으로서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 개막식 시범 공연 및 2017~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101일 공연, 미국 동부지역 순회공연 등 국내외 무대에 오른 이희준을 비롯해 태권도 3단으로 충주 세계 무술축제 국제무예 연무대회에서 단체연무 3위, 트릭킹 부문 3위를 차지한 현 렉스마 단원 정어진이 함께한다.  

또 태권도 4단으로 2019년 지상작전사령부태권도 시범단이자 2019 미션컵태권도 대회 1등을 차지한 진정완, 태권도 5단 지수민 등이 참여한다. 그리고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 초연부터 나온 뮤지컬 배우 김봄나리가 함께한다.  

두 번째 클래스(8월 9일(수))에서는 품새 수업으로 엄지민과 정재석, 전우태, 김용호, 서혜빈 배우가 어린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두 번째 수업에 참여할 엄지민은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단원으로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골든 버저를 획득한 이력을 지닌 바 있다. 또 태권도 5단으로 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 시범단으로 2018 국가대표 시범단 킥스 공연과 세계태권도 한마당 태권체조 등 다수 시합에 참여한 정재석이 참여한다.  

아울러 태권도 3단 뮤지컬 배우 김용호와 태권도 4단으로 안산시장기 태권도 겨루기 대회 1위, 전국청소년 화랑대회 1위를 차지한 서혜빈이 참여한다. 뮤지컬 배우 전우태도 함께한다.  

예비교육과 두 번 수업을 모두 이수한 어린이 체험단에게는 소정 기념품과 수료증을 증정한다. 참가 신청 방법은 참가자 이름과 나이, 보호자 전화번호와 SNS 계정을 참가 신청 이유와 함께 적어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자에게는 개별 연락한다.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는 가상 한국체육고등학교 태권도부를 배경으로 태권도 유망주들 성장 이야기를 그렸다. 10대들 순수함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서사에 태권도 동작이 더해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작품은 초연을 이끌었던 김명훈 연출, 김정민 작가, 성찬경 작곡가 등 주요 창작진이 전원 참여하며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이번 재연에서는 태권도 시범단 및 유단자를 14명으로 대폭 투입했을 뿐만 아니라 뮤지컬 배우도 태권도 유단자 중심으로 캐스팅해 완성도를 더했다.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는 8월 27일까지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