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엑스칼리버' 일본 다카라즈카 가극단 판 공연 개막

기사입력 2023.08.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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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엑스칼리버] 다카라즈카 가극단 공연 포스터_제공 EMK, 다카라즈카 가극단.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일본 다카라즈카 가극단 공연으로 일본 관객과 만났다.  

 

EMK뮤지컬컴퍼니 창작 뮤지컬 시리즈 'EMK 오리지널' 세 번째 작품인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지난 23일 일본 도시마 구립 예술 문화 극장(Tokyo Tatemono Brillia HALL)에서 첫 공연을 올렸다. 이번 공연은 일본을 대표하는 다카라즈카 가극단이 선보이는 최초 한국 창작 뮤지컬로, K-뮤지컬 콘텐츠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2019년 주최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제작한 EMK 창작 뮤지컬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을 비롯한 세계적 수준 창작진이 빚어낸 대작이다.  

 

[뮤지컬 엑스칼리버] 다카라즈카 가극단 공연 사진 1_제공 EMK뮤지컬컴퍼니, 다카라즈카 가극단.jpg

 

다카라즈카 가극단은 올해 109주년을 맞은 일본 전통 공연단체이자 모두 여성 단원으로만 구성된 단체로 오랜 시간 계승해온 전통적인 문화와 운영 체제를 통해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압도적인 관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한국 뮤지컬 분야에서 최초로 다카라즈카 가극단과 협업을 성사시키며 국제적 콘텐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동시에 국내 뮤지컬 선두 주자 면모를 견고히 다졌다.  

 

[뮤지컬 엑스칼리버] 다카라즈카 가극단 공연 사진 2_제공 EMK뮤지컬컴퍼니, 다카라즈카 가극단.jpg

 

다카라즈카 가극단이 선보이는 첫 한국 라이선스 뮤지컬로 개막 전부터 높은 관심을 얻은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다섯 조로 나뉜 다카라즈카 가극단 중 소라구미 새로운 단짝 세리카 토아(SERIKA Toa)와 하루노 사쿠라(HARUNO Sakura)가 첫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도 기대감을 더했다.  

 

일본 현지 매체는 '아름다운 영상이 더해진 연출로 관객들을 끌어들이며, 캐릭터들 심정 변화가 음악을 통해 자연스럽게 표현된다. 색슨 족과 전투 장면에서는 폭염을 날려버릴 것 같이 박진감이 넘친다.(산케이 신문)",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아더가 왕이 되며 느낀 고독과 고뇌, 비극에 직면한 절망이 세밀하게 무대 위에 펼쳐졌다.(일간스포츠)" 등 호평을 쏟아내 K-뮤지컬 저력을 입증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 다카라즈카 가극단 공연 사진 3_제공 EMK뮤지컬컴퍼니, 다카라즈카 가극단.jpg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해외 배급 총괄을 담당하는 김지원 부대표는 "다카라즈카 가극단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109년 만에 한국 최초로 성사된 무대로 그 의미가 매우 깊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초연 당시 브로드웨이 실시간 재생 창구 '브로드웨이 온 디멘드'에서 한국 뮤지컬 최초 실시간 재생을 시작으로, '엑스칼리버 더 뮤지컬 다큐멘터리'로 제작된 제작 영상은 국내 개봉은 물론 지난 1월 일본 전역 47개 도시, 72개관에서 상영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오는 9월에는 일본 내 31개관에서 앙코르 상영을 앞두고 있다. 이와 같은 사례들을 보았을 때 우수한 작품성 K-뮤지컬이 지닌 저력과 확장성이 근 시일 내에 새로운 반향을 가져올 것이라 생각한다" 고 전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 주최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다카라즈카와 접목해 새로운 극으로 탄생한 뮤지컬 '엑스칼리버'를 심혈을 기울여 선보인 가극단에 감사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제적 공연 협력은 물론, 자사 엔터테인먼트 산업 간 가치사슬(벨류체인)을 극대화 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 고 밝혔다.  

 

한편 다카라즈카 가극단이 선보일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오는 8월 5일까지 동경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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