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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 제도’는 구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선정하는 정책이다.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구민들로부터 제안사업을 공모한 후 사업부서 검토, 분과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14개(8억 4970만원 규모) 주민투표 대상 사업을 선별했다.
투표대상은 ▲마을 가족 영화제(5천만원) ▲초등‧중학생들을 위한 미래교육 캠프(4800만원) ▲강북 미래교육 페스티벌 개최(5천만원) ▲미래 인재를 키우는 강북구 학부모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1500만원) ▲강북청년창업마루 이용자 편의개선(970만원) ▲휠체어 살균기 설치(2500만원) ▲공중화장실 자동물내림장치 설치(200만원) ▲삼각산중학교 옆길 산책로 정비(1억5천만원) ▲도봉로77길 일대 도로정비공사(2억원) ▲인수봉로 노후보도 정비공사(1억원) ▲우이천 교량 밑 비둘기 퇴치망 설치(7천만원) ▲후미진 곳 방범등 LED 보안등 교체(5천만원) ▲송중동 골목길 LED 보안등 교체(5천만원) ▲강북구 걷기 좋은 길 발굴 및 걷기 활성화(3천만원) 총 14개 사업이다.
강북구민이라면 누구나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엠보팅 애플리케이션 또는 홈페이지에서 1인당 3개 사업까지 투표 가능하다.
투표결과는 오는 이달 25일(금) 개최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투표결과와 함께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에 반영된다. 반영 비율은 온라인 투표 40%,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투표 60%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주민들이 의견을 반영해 약 7억원 상당의 사업을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라며 “많은 구민들이 주민참여예산 투표에 참여해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22년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통해 올해 ▲우이초등학교 주변에 바닥불빛이 나는 신호등을 설치해주세요 ▲우이동 가족캠핑장 힐링공간 조성 ▲친환경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 ▲강북구 작은 도서관 공기청정기 설치 ▲미아문화정보도서관 옥외휴게소 데크 재설치 ▲으뜸 어린이공원 놀이터 내 운동기구 교체 ▲한천로131길 외 2개소 도로정비 ▲자동식 공기주입기 설치 총 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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