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수질개선 종합계획 수립용역 시행

섬진강환경행정협, 정기총회에서 섬진강수계권 11개 시․군 합동 조사
기사입력 2011.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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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수질개선 종합계획 수립용역 시행

섬진강환경행정협, 정기총회에서

섬진강수계권 11개 시․군 합동 조사

하동군을 비롯한 섬진강수계 11개 시․군으로 구성된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가 섬진강수계의 수질개선과 보전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환경부 등 중앙부처의 중장기 사업계획에 반영하고자 ‘섬진강수계 수질개선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키로 했다.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는 9일 오전 11시 구례군청 회의실에 회원기관 및 특별기관장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차 정기총회를 열고 총사업비 1억 8000만원, 용역기간 9개월로 하는 용역 사업 추진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주요 용역 내용은 △회원기관의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반영 외 추가 수요조사 △섬진강수계 골재채취 금지로 인한 생태환경 영향조사 △생태습지․둠벙 등 도입 가능한 비점오염원 저감대책 수립 등이다.

 

또 이번 용역에는 △지천․소하천 등 자연형 하천 정화시설 도입 방안 수립 △하천유지 용수 공급방안 및 홍수위 조절대책 수립 △섬진강수계 하천․하구 쓰레기 처리대책 수립 △기타 섬진강수계 수질개선과 보전을 위한 대책수립 등도 포함된다.

 

특히 하동군이 상정안건으로 제시한 섬진강수계 골재채취 금지로 인한 섬진강수계 골재채취 금지로 인한 생태환경 영향조사와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반영 외 추가수요 조사 등 2건이 환경부의 중장기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이번 과업에 포함됐다.

 

섬진강수계 생태환경 영향조사는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가 1998년과 2004년에 의결한 사항으로, 섬진강 수계권 골재채취 휴식년제 영구시행 이후 13년이 지난 현재 섬진강하류에 모래톱 퇴적이 심해 퇴적구간 내 모래톱 정비 필요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섬진강 하류에 형성된 모래톱으로 인한 하상변동으로 하천 본래의 기능인 바닷물 유입 및 환경에 미치는 다각적인 영향에 대해 전문기관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동군은 이번 용역결과에 따라 섬진강보전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섬진강을 보고, 느끼고, 즐기는 강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그밖에도 섬진강 유역 토종어류 방류행사, 실무팀 섬진강 탐사, 환경보전 선진국 연수, 특별회원기관 공동부담금 부담방안 등 2011년 공동사업계획도 확정했다.

 

한편,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는 섬진강 수계의 하동군․남해군․광양시․순천시․구례군․곡성군․남원시․순창군․임실군․장수군․진안군 등 3개도 11개 시․군으로 구성됐다.

 

 

[허왕국 기자 hyk56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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