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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전라남도와 순천시가 주최하고 남도영화제 운영위원회,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이하 남도영화제)이 200만 도민 모두와 함께 하는 ‘시네마200’ 사업 중 하나인 ‘남도로컬프로그래머 양성과정’ 실시 현황을 공개했다.
올해 10월 11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남도영화제’가 남도의 더 많은 영화제를 위한 ‘N개의 남도영화제’ 사업에 이어, 또 하나의 참여협력프로그램 ‘남도로컬프로그래머 양성과정’을 실시해 지역 영화문화 생태계에 이바지하는 로컬영화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전남 22개 시군 각각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영상문화 활동의 기반 마련이 주요한 목표 중 하나인 ‘남도영화제’는 영화제 최초로 전담부서인 ‘참여협력팀’을 두고 200만 도민 모두와 함께 하는 ‘시네마200’ 사업 분야를 추진하고 있다.
남도영화제 ‘시네마200’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남도로컬프로그래머 양성과정’은 지역 내에서 상영 활동을 해왔거나, 상영 계획이 있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영화제 프로그래밍 및 상영회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남도로컬프로그래머 1기 참여자는 각각 엔지니어, 작은영화관 운영자, 마을영화제 활동가, 고등학교 교사, 도시재생 활동가, 농부로서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직업도, 사는 지역도 제각각인 이들은 남도에 대한 사랑과 주민‧공동체와 함께 하는 영화에 대한 관심을 가졌다는 공통점으로 모인 남도를 가장 잘 아는 예비 프로그래머이다.
前 광주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 ‘이세진’ 주강사가 참여자들과 함께 한다. 영화제 프로그래밍 프로세스의 이해, 지역 영화제 탐방, 프로그래밍 실습, 영화제 실무의 이해, 프로그래밍 워크숍 등, 참여자들이 교육 이후에 실제로 지역 상영회나 영화제 실무를 진행할 수 있게끔 다채롭고 유익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남도영화제 관계자는 “남도로컬프로그래머 1기 참여자들이 남도의 곳곳에서 지역과 공동체를 위한 영화의 힘을 보여주는 ‘로컬’의 영상문화 전문가로 성장하를 바라고, 남도영화제의 든든한 기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참여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남도로컬프로그래머 특별 섹션’은 ‘남도영화제’ 기간 내에 진행될 계획이며, 세부 내용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영화의 정원을 함께 거닐 듯 23개국 85편 내외의 다채로운 작품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은 10월 11일(수)부터 16일(월)까지 6일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