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조승우-류정한-전미도-린아 등 캐스팅

기사입력 2015.06.0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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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오디컴퍼니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류정한-조승우-전미도-린아-정상훈-김호영이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에 합류했다. 

오는 7월30일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을 앞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한국 초연 10주년의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캐스팅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기념비적인 무대에는 세르반테스이자 돈키호테 역에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배우 류정한과 조승우, 거리의 여인이자 돈키호테의 레이디 알돈자 역에는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 전미도와 최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인정받은 린아, 그리고 돈키호테의 영원한 조력자 산초 역은 tvN ‘SNL코리아’, 드라마, 예능 등 왕성한 활동 중인 정상훈과 뮤지컬 ‘라카지’, ‘프리실라’, ‘마마돈크라이’ 등에서 색다른  존재감을 선보인 김호영이 맡는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작품의 깊이와 완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는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초연부터 함께한 류정한은 지난 10년 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성숙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맨오브라만차’에 어울리는 멋진 음색을 가진 배우이다. 이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지닌 조승우는 뛰어난 연기로 작품의 빛을 발하게 하는 믿음직한 배우이며, 뮤지컬의 새로운 시장과 세계를 넓혀준 배우이다. 이 두 배우와 함께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깊이 있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알돈자’ 역을 맡은 전미도와 린아는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 대표 여배우라고 생각한다. 연기와 노래가 뛰어난 두 배우를 통해 섬세한 표현의 새로운 ‘알돈자’에 대한 기대를 많이 가지고 있다. 더불어 좋은 연기를 보여주며 ‘산초’로 사랑 받았던 정상훈은 더욱 깊어진 해석과 캐릭터를 선보일 것이며, 새로운 ‘산초’ 김호영은 그 동안 여러 작품의 연기를 통해 배우로서 높은 가치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오디컴퍼니와 첫 작업인 만큼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이번 배우들과 함께 기존의 감동과 더불어 새로움을 찾아갈 작업이 즐겁고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캐스팅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400년을 뛰어넘은 세르반테스와 2015년 현 시대 배우의 모습이 담겨 관객들과 뮤지컬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에는 400년 전의 세르반테스의 책상을 매개체로 해 시대를 뛰어넘는 동인인물이자 다른 인물인 ‘세르반테스’를 표현한 두 배우(류정한, 조승우)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마치 한 폭의 초상화 같은 이번 사진은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지닌 고전 명작의 분위기를 드러내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오디컴퍼니 관계자는 “2015년은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에게 있어 기념비적인 의미를 가지는 해이다. 브로드웨이 50주년이자 한국 초연 10주년이며, 원작소설 ‘돈키호테’가 완간된지 400년을 기록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사진을 통해 세월을 뛰어넘은 ‘명작’의 의미와 가치를 담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6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초연 당시 탄탄한 작품성을 바탕으로 관객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며, 이듬해 토니상 5개 부문을 석권하는 등 초연이래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리바이벌 되고 있는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2005년 국립극장에서 ‘돈키호테’로 국내에 첫 선을 보였으며, 2007년 ‘맨오브라만차’로 LG아트센터에 오르며 지금까지 10년 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의 ‘명작’이다. 1차 티켓오픈은 오는 9일 오후 2시.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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