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평창겨울음악제 2월 15일부터 19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열린다

기사입력 2017.01.2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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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재즈 피아니스트 존 비즐리, 예술감독 정경화, 정명화, 김성환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1월 1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2017 평창겨울음악제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정명화-정경화 예술감독, 김성환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재즈 피아니스트 존 비즐리가 참석했다.

정명화 공동 예술감독은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바라는 음악제다. 청년층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클래식 뿐 아니라 재즈 등 다른 장르 음악을 포함했다" 고 설명했다.

정경화 예술감독은 "이번 음악제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우리 젊은 예술인들이 무대에 오르는 '영스타 퍼레이드'라고 할 수 있다. 클래식과 재즈가 어우러진 협주곡들을 갈라 형식으로 준비했다. 신인 소프라노 매기 피네건이 번스타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온 더 타운'  등으로 한국 무대에 처음 서게 된다" 고 말했다.

'설원을 울리는 향연'이라는 테마로 선보이는 음악제는 재즈와 클래식, 국악을 아우르는 다양한 협연 무대를 마련한다. 클래식 프로그램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굴다의 '첼로 콘체르토',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과 같이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작곡가의 대표작들로 꾸며진다. 재즈 공연은 롤링스톤즈와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과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불멸의 재즈 거장 텔로니어스 몽크의 대표곡을 준비했다.

이번 축제를 여는 재즈 피아니스트 존 비즐리는 올해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는 거장이다. 비즐리는 이번 음악제에서 로큰롤 밴드 롤링스톤스의 멤버인 베이스 기타리스트 대릴 존스, 산타나 밴드와 함께 연주하는 진 코이,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등과 함께 뉴올리언스 스타일의 재즈와 아프로큐반 리듬 등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아울러 부예술감독으로 합류한 피아니스트 손열음을 비롯해 한국계 독일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올해 워싱턴 국제 성악 콩쿠르 우승자 소프라노 매기 피네건, 세계적인 피아노 듀오 '앤더슨 앤 로' 등 젊은 음악가들을 대거 만나볼 수 있다. 손열음은 조지 거슈윈의 재즈 피아노 협주곡 '랩소디 인 블루'를, 이상 엔더스는 프리드리히 굴다의 첼로 협주곡을, 매기 피네건은 레너드 번스타인의 '온 더 타운' 모음곡으로 클래식과 재즈의 어울림을 선사한다.

2017 평창겨울음악제는 2월 15일부터 19일까지 강원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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