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동아시아무용플랫폼, 21일부터 홍콩 개최

기사입력 2017.11.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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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한국 무용 팀이 일본, 중국, 대만 팀과 함께 공연 축제의 장을 연다.

'제1회 HOTPOT(동아시아무용플랫폼, East Asia Dance Platform, 이하 핫팟)'이 오는 21~26일 홍콩 시티 컨템포러리 페스티벌 기간에 열린다. 이 중 25일에 있을 한국팀 공연에는 '서울세계무용축제(SI Dance, 이하 시댄스)'가 선발한 리케이댄스,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노네임 소수, 아트프로젝트보라, 정철인 등 총 5개 단체가 참가한다.

지난 수년간 면밀한 준비과정을 거쳐 출범하는 핫팟은 올해 CCDF 기간(11월 21~26일)에 첫 무대를 엽니다. 한국 5개 팀, 일본 3개 팀, 중국 6개 팀(상하이 1개 팀, 주강삼각주 5개 팀), 대만 4개 팀으로 총 18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시댄스가 선정한 한국 5개 팀 리케이댄스,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노네임 소수, 아트프로젝트보라, 정철인의 작품은 25일 홍콩 아트센터(Hong Kong Arts Centre)와 홍콩 창의성학교(HKICC Lee Shau Kee School of Creativity) 극장에서 공연된다. 또한 같은 날 홍콩 공연예술아카데미(The Hong Kong Academy for Performing Arts) 1층 라운지에서는 '한국 무용 프로모션 세션'을 개최, 한국무용의 전반적인 소개와 국제 네트워킹을 위한 리셉션을 마련한다.

핫팟은 한국, 중국, 일본 3국 간 집중적 교류와 소개를 통해 동아시아 무용가들의 국제무대 진출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국제활동 기회를 넓히고자 창설된 대회다. 홍콩 시티 컨템포러리 댄스 컴퍼니(City Contemporary Dance Company, CCDC)의 홍콩 시티 컨템포러리 댄스 페스티벌(City Contemporary Dance Festival, CCDF), 일본 요코하마예술재단의 요코하마 댄스컬렉션(Yokohama Dance Collection), 그리고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의 시댄스가 공동 주최하며, 중국-한국-일본 순으로 매년 개최된다. 이 행사는 한·중·일 3국 간 교류를 넘어 북유럽권 무용네트워크인 아이스핫(ICE HOT)과의 협력을 발판으로 유럽-북미지역 전반과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핫팟은 아시아 간 합작과 협력은 물론, 북유럽을 포함한 구미 무용계와의 교류 증진에 결정적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핫팟의 공동대표 이종호(시댄스 예술감독), 카렌 정(전 광동무용축제/현 베이징무용축제 프로그래머), 그리고 오노 신지(요코하마댄스컬렉션 예술감독)는 고도의 무용 행사 운영 노하우와 풍부한 국제교류 경험을 지니고 있어 이들의 공동협력에 대해 기대와 향후 발전 방향에 국제 무용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2회 핫팟은 2018년 10월 서울에서 시댄스 기간에, 제3회는 2020년 2월 일본 요코하마 댄스 컬렉션 기간에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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