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나의 사랑 나의 신부” 신민아 ”유부녀 연기 많이 부담됐다”

기사입력 2014.09.25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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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9월 24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임찬상 감독, 배우 조정석, 신민아가 참석했다.

첫 기혼자 연기에 도전한 신민아는 "유부녀 연기에 대해 많이 생각했고 걱정도 됐고 부담도 됐다. 내가 사실 사랑 이야기를 좋아한다. 평소 진지한 사랑 이야기를 표현해보고 싶었다. 이 작품이 그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어 "모든 배우가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그걸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한다. 나 역시 이번 작품을 통해서 조금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고 기존 연기와 차이점을 설명했다.

임찬상 감독은 "이명세 감독의 원작을 좋아하고, 재미있게 봤다. 리메이크를 하게 돼 반가웠다. 개성이 강한 원작이라 부담도 됐지만, 조정석, 신민아를 만나 공감되고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말했다.

신민아, 조정석

첫 영화 주연을 맡은 조정석은 "첫 영화인 '건축학개론' 때도 부담스러웠고, 그 이후에도 계속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배우가 부담을 느끼면 역량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래서 첫 주연을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 정말 감격스럽다" 고 말했다.

이어 "임찬상 감독도 미혼이고, 배우들도 미혼이다. 결혼한 사람들의 감성을 얼마나 끌어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잘 나왔다. 신혼의 감성과 막 결혼한 남녀의 갈등을 다뤘다. 10년차 부부가 이 영화를 보고 배우자를 다시 보지 않을까란 기대를 한다" 고 덧붙였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지난 1990년 박중훈, 故 최진실이 주연하고 이명세 감독이 연출을 맡은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4년 간 연애 끝에 결혼한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 부부의 사실적인 신혼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10월 8일 개봉한다.  

신민아, 조정석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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