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불교미술인전 ‘전통의 향기’...박정민, ‘금채 산신도’ 화재

-​​​​​​​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나무갤러리, 10월 11부터 일주일간 성료. -심창용, 김화수, 박찬수, 박정민, 노정용 등 30명의 회원, 불화와 불상, 불교공예 등 다채로운 작품 선보여
기사입력 2023.10.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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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산신도_1.jpg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이수자인 박정민 불화작가 ‘산신도’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 동국불교미술인회(회장 심창용)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나무갤러리에서 15회 동국불교미술인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전통의 향기(香氣)’를 주제로 한 이번 회원전은 곽동해, 벽봉 김영희, 김은경, 김의식, 김정현, 김화수, 김효란, 대안 노정용, 박갑용, 박정민, 서칠교, 소병진, 송근영, 심용식, 심창용, 양용선, 오세종, 윤수천, 윤재선, 이문희, 이상배, 이연욱, 이재선, 전연호, 정경용, 정태수, 천성철, 천정아, 한유하, 허길량 등 30명의 회원이 불화와 불상, 불교공예 등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였다.

 

 

매회 참여하고 있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이수자 박정민 불화작가는 이번 전시에는 비단에 금채안료 작품 산신도(145×95cm)를 선보여 관람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동국미술_1.jpg

-동국불교미술인전 회원들이 10월 14일 ‘전통의 향기’ 개막식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정민 작가는 동국대학교 불교미술학과 1회 졸업생으로 금채탱화로 명성이 높은 원덕문 월주스님(무형문화재 제48)께 사사(師事)를 받아 단청장 이수자의 길을 가고 있다.

 

 

한번 보면 그대로 기억해 그림을 그리는 박정민 작가는 귀로 듣는 대신 머리와 눈손으로 예술을 탄생시키는 천재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박정민 작가의 작품은 충북 진천 보탑사에 있는 지장탱화’, 불국사 괘불탱화’, 미국 뉴욕에 있는 조계사의 지장탱화와 일본 석남정사의 신중후불지장탱화군부대 51사단의 호국 웅비사 등의 탱화도선사용주사만기사 등이 있다그간에 박 작가의 혼이 담긴 불교작품들은 불교 예술의 미적 가치를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한편 동국불교미술인회는 199312월 한국불교미술의 중흥을 목표로 출범한 동국대 출신 동문들로 이뤄진 불교 예술인의 모임으로 대부분 국가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이수자 등 불교미술계 장인들이다.

[모동신 기자 korea47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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