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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레베카' 이지혜가 14일 MBN '불타는 장미단'에 출연한다.
뮤지컬 '레베카'의 '나' 역 이지혜가 14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MBN '불타는 장미단'에 출연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낼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혜는 극 중 '막심 드 윈터' 역으로 함께 무대에 오르고 있는 에녹(정용훈)과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풀어낼 전망이다. 더불어 에녹과 이지혜 특별한 듀엣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들이 부를 곡은 작품 숨은 명곡으로 꼽히는 '밤의 저편'으로, '막심 드 윈터'와 '나'가 진정한 사랑의 힘으로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후 함께 부르는 넘버이며, 한층 더 성숙하고 단단해진 두 인물들 목소리와 서정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지혜가 출연 중인 뮤지컬 '레베카'는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 손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유럽 뮤지컬 전설이라 불리는 두 사람 역작이다. 200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레이문드 극장에서 첫선을 보인 '레베카'는 이후 전 세계 12개국, 총 10개 언어로 번역돼 공연됐으며, 역사적인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아울러 2013년 한국 초연 이후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대형 흥행작'이다.
네 시즌 연속 '레베카' 무대에 올라 호평받으며 작품 서사를 주도하고 있는 이지혜는 순수하고 섬세한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우연히 막심을 만나 맨덜리 저택 새로운 안주인이 된 '나(I)'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옥주현, 이지혜, 류정한, 민영기, 에녹(정용훈), 테이(김호경), 신영숙, 리사(정희선), 장은아, 김보경, 이지수, 웬디(손승완) 등이 나오는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공연은 오는 11월 19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