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홈즈” 박혜나 ”이 작품에 출연한 걸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기사입력 2014.11.1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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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콜에서 열연하고 있는 박혜나 (사진- 김상민 기자)

[선데이뉴스]11월 1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뮤지컬 '셜록홈즈:앤더슨가의 비밀'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노우성 연출, 배우 송용진, 김도현, 안재모, 박혜나, 테이(김호경), 이주광, 이충주, 정단영, 문진아가 참석했다.

셜록홈즈의 조수 '왓슨' 역을 맡은 박혜나는 "운명론자처럼 들리겠지만 '셜록홈즈'를 하게 된 것이 운명이 아닐까 싶다. '위키드'를 1년 동안 하면서 배우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 '위키드' 전에 한 작품들이 창작 뮤지컬들이었다. 어쩌면 이 작품을 하게 된 게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다" 고 작품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창작 뮤지컬인 '셜록홈즈'가 긴 시간 동안 꾸준히 이어진 것은 관객들, 창작자들, 작품을 꾸준히 한 배우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늦었지만 그 일원이 되었다는 것이 감사하고 기쁘다" 고 덧붙였다.

새로운 '셜록홈즈' 역을 연기한 안재모는 "지난해 '친구'란 뮤지컬을 했는데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는 느낌이 좋았다. 드라마 '정도전'이 끝나고 뮤지컬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노우성 연출을 만나며 이 작품을 하게 됐다" 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은 원래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고 할 정도로 어렵다고 하더라. 드라마 계에선 내가 대본을 빨리 외우기로 소문이 났는데 이 작품은 달랐다. 되뇌이고 되뇌어도 대사가 생각이 나지 않을 때가 있었다. 평생 기억에 남을 작품이다. 많은 배우들이 도와줘서 따뜻하고 행복하게 무대에서 공연하고 싶다" 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이충주, 테이(김호경), 이주광, 박혜나, 김도현, 송용진, 안재모, 문진아, 정단영 (사진- 김상민 기자)

뮤지컬 '셜록홈즈:앤더슨가의 비밀'(이하 셜록홈즈)은 19세기말 런던 크리스마스 이브에 영국 최고 명문가 앤더슨가에서 두 발의 총성 후 사라진 '루시 존스'를 찾아달라고 의뢰를 받은 셜록홈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용진, 김도현, 안재모, 김은정, 박혜나, 이주광, 테이(김호경), 이충주, 정단영, 문진아 등이 나온다. 지난 13일 개막해 2015년 2월 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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