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정보] 『봄이 오면』, '2023 월드2인극페스티벌 기획 초청작' 2인극, 21일 개막.

기사입력 2023.11.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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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아픈 겨울이 지나면 반드시 웃음의 봄이 온다.', '설렘,  사랑, 희망, 새로운 출발'이라는 관점을 관객에게 전달.」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월드2인극 페스티벌에 기획 초청작으로 선정되어 서울 대학로 민송아트홀 2관에서 2인극 ‘봄이 오면’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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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봄이 오면', 포스터 /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


2인극 ‘봄이 오면’은 서울 대학로에서 활동하는 김선율 작가의 작품으로 밀양향교 분홍매화설화 '조선선비와 매화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연극으로 설화를 현대적 감성으로 창작한 지역특화 공연예술콘텐츠로 제작한 작품이다.


공연은 책방을 폐업하려고 책을 정리하고 있는 경호(이규성, 한국연극협회 통영지부장)에게 두향(이현주, 한국연극협회 부지부장)이 다가와 ‘매화’ 책을 건네주며 이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두향은 경호에게 편지 쓰는 것을 도와 달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두향에게는 자신의 첫사랑인 남자친구가 있고, 자신의 꿈은 남자친구를 선생님으로 만드는 것과 한글을 배우는 것, 자신의 책을 내는 것이다. 그 둘은 두향이 들고 온 '매화' 책을 읽어 보는데, 그 매화책은 두향이 쓴 그들의 첫 만남과 프로포즈, 두향의 검정고시 이야기, 그들의 아이, 우리, 이별 등 경호와 두향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매화를 사랑하는 만큼 자신들의 사랑도 매화와 같이 여겼던 경호와 두향의 사랑,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피어나는 매화처럼 시리도록 추운 겨울을 지나면 봄이 오는 것처럼 그들의 사랑도 시리도록 아프면서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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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봄이 오면', 공연 모습 /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


김은민 연출은 ‘아픈 겨울이 지나면 반드시 웃음의 봄이 온다는 것을, 희망의 꽃이 피어난다는 것을’ 주제로 설렘, 사랑, 희망, 새로운 출발이라는 관점을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이번 ‘월드 2인극 페스티벌’에 공식참가작 12개 작품을 비롯해 기획초청작 12개 작품, 해외초청작 2개 작품, 특별참가작 4개 작품, 대학참가작 50개 작품, 시민참가작 20개 작품 등 100개 작품이 선보인다.


한편 제23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은 지난 10월29일 개막해 오는 26일 오후 5시에 폐막식 겸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문의는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로 하면 된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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