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박승희 기자]MBN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엄지의 제왕’(제작 얼반웍스미디어)이 어느덧 100회를 맞이하며, 지상파를 뛰어넘는 대표 건강 프로그램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엄지의 제왕’은 지난 99회 <천 원 백신 만 원 보약>에서 겨울철 질병을 이길 수 있는 천 원 백신의 모든 것을 공개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지상파 예능을 제치고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였다.

 그 동안 ‘엄지의 제왕’은 종편 예능 프로그램의 역사를 새로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중장년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그간 소개되었던 식품들은 온·오프라인 식품 매장에서 불티나게 판매되는 기이한 현상을 보였다.

 또한, 티벳버섯, 해독수프 등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으며, 홈쇼핑에서는 방송 내용의 언급과 함께 유산균 등의 제품이 인기리에 판매되었고, 유통 업체에서는 청혈주스 코너가 새롭게 개설되는 등 ‘엄지의 제왕’을 통해 소개된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로 국내 식품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었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건강식품 트렌드를 변화시킬 정도로 큰 파급력을 몰고 온 ‘엄지의 제왕’의 가장 큰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방송에 출연한 사례자들의 실제 4주 간 프로젝트를 가감 없이 보여주는 방송의 진정성에 시청자들은 깊은 신뢰를 가지게 됐고, 각 의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들을 통해 건강에 대한 올바른 상식과 정보를 제공하였으며, 곧 도래하는 100세 시대에 든든한 장수 보험 같은 프로그램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

 철저한 조사와 검증을 통해 매회 시청자들에게 알짜배기 건강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제작진의 사명은, 이른바 엄지의 제왕표 건강 신드롬을 일으키며 100회를 맞이하는 현 시점에도 변함없는 인기와 함께 승승장구 중이다.  

한편, 엄지의 제왕 100회 특집 <따뜻한 ‘한 모금’의 비밀>에서는 제대로 알고 끓이면 얼마든지 약이 될 수 있는 ‘국’의 놀라운 반전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00회 특집으로 꾸며지는 MBN ‘엄지의 제왕’ <따뜻한 ‘한 모금’의 비밀>편은 금일(2일) 오후 11시에 방송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