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나오미 왓츠-다니엘 크레이그-레이첼 와이즈 주연 ”드림 하우스”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2014.12.2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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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드림 하우스>가 1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시선을 사로잡는 메인 포스터를 대공개해 화제다.

<디 아더스>의 소름끼치는 대반전을 능가할 충격 반전 가족 괴담 <드림 하우스>가 음산하고 독특한 분위기로 보는이를 압도하는 메인 포스터를 대공개했다. 능력있는 출판 편집자로 안정적인 직장에서 인정받는 ‘윌 에이텐튼’은 아내 ‘리비’(레이첼 와이즈)의 바람대로 뉴욕을 벗어나 근교로 이사를 한 후 소설을 쓰며,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지내기로 한다. 먼저 새집에서 지내고 있던 가족들을 따라 도시를 벗어나 한적한 작은 마을로 들어온 윌은 건너편에 사는 ‘앤’(나오미 왓츠)과 그녀의 딸 그리고 마을에서 마주치는 경찰들, 이웃들이 어딘가 자신과 가족들을 이상하게 여기는 것을 느낀다. 충격적인 결말을 암시하는 <드림 하우스>는 다니엘 크레이그, 레이첼 와이즈, 나오미 왓츠 등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엄청난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심리 스릴러 장르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던 배우들이기에 이 영화 속에서 그들이 과연 어떠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을지 예비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에 공개된 <드림 하우스>의 메인 포스터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단연 영화 속 ‘윌’의 사랑스러운 두 딸의 뒷모습이다. 정면에 자리를 잡고있는 이들은 손을 꼭 잡은 채 서 있는데 특히, 두 소녀 중 한 소녀가 반쯤 고개를 돌리고 있는 모습은 어딘지 비밀스러움과 동시에 섬뜩한 무언가를 경고하는 듯해 공포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두 소녀의 옷은 그들이 마주한 벽의 문양과 똑같은 것으로 마치 이들이 벽속으로 막 들어가는 것만 같은 독특한 인상을 자아내며 이 영화가 가진 신비스러우면서 미스테리한 특징을 잘 살려준다. ‘어느 날 밤, 사랑스러운 아내와 두 딸이 사라졌다!’라는 상단에 자리한 강렬한 카피는 이 영화가 가진 엄청난 반전이 과연 무엇일지, 그 궁금증을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러닝타임 내내 밝혀질듯 밝혀지지 않는 베일에 가려진 진실은 탄탄한 완성도를 바탕으로 드러나게 되며 관객들을 놀라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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