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앨리스” 줄리안 무어, 제72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

기사입력 2015.01.1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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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스틸 앨리스’ 줄리안 무어가 제72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2015년 아카데미 시즌 여우주연상 부문의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히는 줄리안 무어가 영화 ‘스틸 앨리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스틸 앨리스’에서 알츠하이머에 걸린 여교수 ‘앨리스’ 역을 맡은 줄리안 무어는 기억을 잃어가는 과정을 완벽한 감성 연기로 표현해 생애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 시즌에서 유일하게 경쟁자조차 거론되지 않는 압도적인 수상자로 예측되고 있는 줄리안 무어는 지금까지 무려 9회나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후보로 올랐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영화 부문 수상 경험이 없었다. 

올해 그 동안의 아쉬움을 날려버리듯 ‘스틸 앨리스’와 ‘맵투더스타’로 드라마와 코미디-뮤지컬 부문 양쪽 모두에 후보로 오르며 단연 ‘올해의 여배우’로 떠오른 줄리안 무어는 드라마 부문에 함께 후보로 올랐던 ‘와일드’의 리즈 위더스푼, ‘케이크’의 제니퍼 애니스톤, ‘나를 찾아줘’의 로자먼드 파이크,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펠리시티 존스를 제치고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시상식 무대에 오른 줄리안 무어는, “원작을 쓴 작가 리사 제노바가 말하기를, 아무도 중년 여성의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했었다. 이렇게 영화를 만들어 준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이 영화는 우리가 누구이고 무엇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지를 기리는 영화다. 어머니가 늘 일과 사랑을 가진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저에게 이 멋진 작업을 주신 감독님들과 사랑하는 가족에게 감사 드린다”는 벅찬 소감으로 박수를 받았다.

한편 제72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줄리안 무어의 생애 최고의 연기가 빛나는 ‘스틸 앨리스’는 올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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