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 『추락의 해부』,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각본상 & 비영어권 작품상' 수상.

기사입력 2024.01.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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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제76회 칸영화제 최고상 '황금종려상' 수상작!, '시빌'의 '쥐스틴 트리에' 감독 작품.」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한국 시간으로 8일 오전 10시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Anatomy of a Fall)가 각본상과 비영어권 작품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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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추락의 해부', 1차 포스터 / 제공=그린나래미디어]


<추락의 해부>는 남편의 추락사로 한순간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명 작가 ‘산드라’를 중심으로 밝혀질 사건의 전말에 관객을 초대하는 영화로, 제76회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전작 <시빌>로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던 쥐스틴 트리에 감독이 연출을 맡아, 경쟁 부문 진출 2회 만에 황금종려상 수상, 여성 감독 중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역대 세 번째 인물로 이름을 올렸다. 

 

주연은 <토니 에드만>, <인 디 아일> 등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산드라 휠러가 맡아 최고의 연기를 펼친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아카데미 시즌에서도 활약이 예상되는 <추락의 해부>는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드라마 부문), 각본상, 비영어권 작품상 4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으며 그중 각본상과 비영어권 작품상 2개 부문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쥐스틴 트리에 감독은 각본상이 발표되자 무대에 올라 “팬데믹의 늪에 빠져 이 프로젝트의 각본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공동 각본가이자 제 파트너인 아서 하라리와 아파트에 갇혀 ‘좋아, 재미는 있지만 과격하고 어두워서 아무도 이 영화를 보지 않을 거야’라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길고, 계속 말만 하고, 커플이 싸우지만 저는 이 영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해 좌중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비영어권 작품상을 수상하며 배우들과 각본가, 제작자, 배급사 등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골든글로브 시상식 2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아카데미 수상 확률을 높이고 있는 <추락의 해부>는 현재 전 세계 영화제 46개 부문 수상, 115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은 물론, 까이에 뒤 시네마, 버라이어티, 더 가디언 등 여러 매체로부터 ‘올해 최고의 영화’로 뽑히며 높은 작품성을 입증하고 있다. 

 

“카메라 앞과 뒤에서 모두 최고의 경지에 오른 영화”(AWFJ.org), “한 영화가 한 번에 여러 장르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의 예시”(Slate), “쥐스틴 트리에는 아무데도 가지 않는 길을 개척했다”(The New York Times) 등 언론과 평단의 극찬 또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2024년 골든글로브 시상식 각본상, 비영어권 작품상을 수상한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는 1월 31일 국내 개봉한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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