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 『여기는 아미코』, '금쪽같은 내새끼'가 영화로?, 런칭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2024.01.2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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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어른들은 보지 못하는 아이의 세계!'」


제25회 타이페이영화제 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고, 제52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와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화제를 모은 <여기는 아미코>가 2024년 2월 국내 개봉을 확정지은 가운데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여기는 아미코>는 2023년 키네마준보 베스트 10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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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기는 아미코', 런칭 포스터 / 제공=슈아픽쳐스]


<여기는 아미코>는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이자 다자이 오사무와 미시마 유키오 상을 수상한 이마무라 나쓰코의 데뷔 소설 『여기는 아미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또래에 비해 유별난 '아미코'는 끊이지 않는 활력과 호기심으로 학교와 집에서 문제를 일으킨다. 

 

마치 '금쪽같은 내새끼'를 보는 듯한 '아미코'는 어른들이 보지 못하는 아이의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또한 영화는 '아미코'의 유별난 행동과 그 순수한 의도에도 불구하고 필연적으로 주변 사람들의 삶을 바꿔버리는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이 과정을 통해서 관객은 각자의 방식으로 '아미코'를 이해하고 잠시 '아미코'의 입장이 되어볼 수 있다. 

 

여기에 더해서 <여기는 아미코>의 등장인물들은 때때로 이상해 보이지만, 감독이 충분한 애정을 가지고 묘사했기에 생기발랄하다. 

 

모리이 유스케 감독의 이러한 연출 덕분에 영화는 매우 먹먹하며 감동적이다.

 

<여기는 아미코>는 모리이 유스케 감독이 수년 전 동명의 원작 소설을 읽은 후, 그것을 큰 스크린으로 옮겨보길 열망했고, 그렇게 함으로써 그 이야기는 완전히 새로운 생명력을 얻었다.

 

이번에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동명의 원작 소설과 영화에서 매우 중요하게 사용된 고장난 무전기를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또한 '아미코'가 생일 선물로 받았던 고장난 무전기에 대고 누군가에게 말하는 대사인 “응답하라, 응답하라”를 태그 카피로 인용하여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2024년 2월 국내 개봉을 확정지은 <여기는 아미코>는 '아미코'의 순수함에서 비롯된 행동이 관객의 이성과 감정을 자극하며 먹먹한 여운과 함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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