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 『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 '거장 아녜스 바르다가 완성한 제인 버킨의 새로운 몽타주!', 36년 만에 국내 …

기사입력 2024.01.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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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제인 버킨의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 제인 버킨이 출연한 가상의 영화 장면이 등장해 색다른 재미까지 선사!」


36년 만의 국내 정식 개봉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가 31일부터 관객들과 반가운 만남을 가지는 가운데,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대표작 7편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획전 개최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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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 메인 포스터 / 제공=안다미로]


<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는 거장 아녜스 바르다 만의 방식으로 완성한 제인 버킨의 새로운 몽타주를 그린 작품이다. 


여성 감독으로는 최초로 제68회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아녜스 바르다와 프렌치 시크의 아이콘이자, 영화 같은 생애를 살았던 제인 버킨의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된 <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는 제인 버킨이 출연한 가상의 영화 장면이 등장해 새롭고 색다른 재미까지 안긴다. 


나아가 아녜스 바르다는 자신만의 무대인 카메라 앞으로 제인 버킨을 초대해 당시 막 마흔 살을 앞둔 그녀의 솔직한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며 배우와 감독이라는 단순한 관계를 벗어나 동시대 여성 예술가들의 삶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표현해내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의 36년 만의 국내 정식 개봉을 기념하며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대표작을 상영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2024 아녜스 바르다 기획전’은 1956년 데뷔부터 2019년 타계 전까지 지난 60년간 사진, 영화, 설치 미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쳤던 아녜스 바르다 필모그래피의 집약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장르 영화가 준비되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아녜스 바르다에게 국제적인 명성을 안겨다 준 <5시부터 7시까지 클레오>부터 주체로의 다양한 여성 캐릭터를 창조해낸 <행복>, <노래하는 여자, 노래하지 않는 여자>, <방랑자>, 남편이었던 자크 데미의 유년 시절을 회고한 <낭트의 자코>, 다큐멘터리로 장르를 전환해 영화의 새로운 경지를 연 <이삭 줍는 사람들과 나>, 자신의 자화상도 같은 작품인 <아녜스 바르다의 해변>까지, 아녜스 바르다의 영화 인생을 나열한 것과도 같은 대표작 7편 선정은 많은 관객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또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는 이번 기획전을 위해 특별 제작된 아트 포스터를 선착순 제공한다. 

 

‘2024 아녜스 바르다 기획전’은 오는 2월 8일(목)을 시작으로 전국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에서 순회 상영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수입/배급사 안다미로의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 아녜스 바르다 기획전’ 개최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는 아녜스 바르다와 제인 버킨의 사적 다큐 <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는 31일 개봉해 상영중이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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