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화 16년 만에 첫 악역 맡은 영화 '잠행' 3월 국내 개봉

기사입력 2024.03.0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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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홍콩 4대천왕 유덕화가 주연 뿐만 아니라 제작까지 나선 영화 '잠행'이 3월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잠행'은 다크웹을 통해 온라인 마약 밀매를 일삼는 마약왕과 그들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경찰이 벌이는 우아한 범죄 영화다. 

 

유덕화가 홍콩 최고 마약왕 '조지 램' 역으로 출연하며 16년 만에 악역을 맡아 관심을 높이고 있다. 최근 '쇼크 웨이브 2', '화이트 스톰 2' 등을 제작하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인정받은 유덕화가 '잠행'에서 주연부터 제작까지 직접 참여해 팬들 기대를 더욱 모은다. 

 

또한 '엽문'으로 유명한 실력파 배우 임가동이 마약 조직에 잠입한 비밀요원 '호사우'로, 최근 한국에서 재구성이 확정된 연애 흥행작 '청설' 남자주인공 팽우안(펑위옌)이 마약 범죄 실체를 추격하는 경찰 '에디'로 분해 영화 보는 재미를 더한다.  

 

'잠행'은 혁신적인 촬영 기법으로 2년 연속 홍콩 금상장영화제 촬영상을 수상한 관지요 감독이 연출을 맡아 박진감 넘치는 연출로 보는 이들 손에 땀을 쥐게 할 예정이다. 여기에 '쿵푸 허슬', '소림축구' 제작진이 가세, 우아한 동작을 더해 명품 홍콩 느와르 귀환을 예고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사진은 홍콩 최고 마약왕 '조지 램'(유덕화)과 다크웹 마약 범죄 뒤를 캐는 경찰 '에디'(팽우안) 팽팽한 대립을 한 장면으로 담아내 눈길을 끈다. 취조실에서 서로를 마주하고 있는 두 사람 강렬한 눈빛은 3월에 찾아올 '잠행'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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