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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부산 광안리 해변가에서 극단 '아이컨택'과 '어댑터플레이스' 소극장이 손잡고 준비한 연극 '룸메이트' 시리즈가 오는 12일부터 이번 시즌 막을 올린다.
이번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인 '룸메이트: 페널티 킥'은 원룸에서 동거하는 세 친구 일상과 그들이 마주한 도전, 꿈을 향한 노력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젊은 세대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이야기 중심에는 배우 지망생 규진, 국가고시 준비생 승환과 승민이 있으며, 이들 현실적인 삶과 도전은 청년들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는 부산 명소인 광안리에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으며, 20~30대 청년 세대뿐 아니라 모든 세대에게 자신들 이야기를 통해 웃음과 공감, 그리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룸메이트' 시리즈는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 번째 이야기 '룸메이트: 페널티 킥'은 광안리 '어댑터플레이스' 소극장에서 3월 12일부터 관객을 맞이한다.
연극은 하이퍼리얼리즘 코미디를 내세우며, 친구들 사이 솔직하고 때로는 힘든 일상을 통해 청년들이 마주하는 현실과 꿈을 그린다. 공연은 부산과 서울 등에서 이미 호평받은 바 있으며, 작가 백규진, 배우 강승환, 양승민, 그리고 연출가 박용희가 원년 일원으로 다시 뭉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부산문화재단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부산 지역 젊은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무대를 제공하며, 다양한 세대 간 소통을 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