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미제라블' 부산.서울 이어 대구 개막

기사입력 2024.03.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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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부산, 서울을 거쳐 대구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대구 공연은 3월 21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 오는 4월 7일까지 세 번째 시즌 공연을 펼친다.  

 

지난해 10월 11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레미제라블' 세 번째 시즌은 11월 19일까지 공연한 뒤, 지난해 11월 30일부터 3월 10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을 이어갔다. 세 번째 시즌이자 역사적인 10주년 기념 공연이었던 이번 공연은 흥행 대작 명성을 입증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카메론 매킨토시 최고 대표작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블리 단짝이 힘을 합친 흥행 대작이다. 작품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 소설을 원작으로, 모순적인 현실 상황 속에서 우리가 연민해야 할 대상과 추구해야 할 진실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장발장이라는 한 인물 삶을 따라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내며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하고, 관객으로 하여금 인간 존재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재고하게 하며 뮤지컬을 뛰어넘는 인문학적 창작물로도 주목받았다.  

 

이에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되었고, 현재까지 약 1억 3000만 명이 관람한 흥행 뮤지컬이라는 역사를 쓰며 뮤지컬 '고전'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3년 한국 라이선스 공연 초연으로 한국 관객들을 만났고, 지난 2015년 재연으로 돌아왔다. 당시 초, 재연 두 번 시즌만으로 약 60만 명 누적 관객을 동원하는 흥행 기록을 세웠고, 2013년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 수상 등 모든 시상식에서 베스트 작품상, 남우주연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 관객들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 라이선스 공연 10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또 한 번 흥행가도를 이어가며 관객들 많은 사랑을 증명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오리지널 제작진이 인정한 배우 캐스팅, 가슴을 뛰게 만드는 아름다운 음악과 행위예술 등으로 관객들에게 끊임없는 사랑을 받았다.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오직 실력만으로 선발된 배우들은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민우혁(박성혁), 최재림, 김우형, 카이(정기열), 조정은, 린아(이지연), 임기홍, 육현욱, 박준면, 김영주, 김성식, 김진욱, 김수하, 루미나, 윤은오(이찬동), 김경록, 이상아, 류인아(류지은) 등 배우들 열연이 작품 몰입도를 상승시켰고, 이는 곧 완성도 높은 무대로 이어져 관객들 만족감을 높였다.  

 

탄탄한 이야기와 함께 관객들 감성을 두드리는 음악 역시 감동을 배가시켰다. 송스루 뮤지컬(Sung Through-Musical)로 각 인물들 서사가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된 것. 특히 'I Dreamed a Dream', 'One Day More', 'On My Own', 'Bring Him Home', 'Stars' 등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대표하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 음악이 희망, 꿈, 사랑, 정의라는 교훈을 오롯이 느끼게 했다.  

 

한편 뮤지컬 '레미제라블' 대구 공연은 3월 21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해 4월 7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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