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빵야' 6월 개막... 박성훈-전성우-박정원-홍승안 등 출연

기사입력 2024.03.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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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빵야'가 오는 6월 다시 돌아온다.  

 

연극 '빵야'는 김은성 작가 작품으로, 한물간 드라마 작가인 주인공 '나나'가 각본 소재를 찾던 중 오래된 99식 소총 '빵야'를 만난 후부터 방송 편성을 위해 처절한 집필을 내달리는 과정을 그린다.  

 

역사 생생한 현장에 함께 있었지만, 역사 흐름에서 이면으로 밀려난 낡은 장총 한 자루는 무대에 소품이 아닌 인물로 등장해 역사 배후에서 한국 현대사를 다시 이야기한다. 광대한 한국 현대사를 여러 개 드라마 일문으로 풀어낸 작품은 각각 이야기 속 주인공들 사연과 그를 표현하는 배우들 연기로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작품은 엠비제트컴퍼니 공연목록 연극으로, 202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이다. 제61회 K-Theater Awards 대상 수상 및 2023 월간 한국연극 '2023 공연 베스트 7'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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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연출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뮤지컬 '팬레터', '리지', 연극 '더 헬멧', '오펀스' 등 김태형이 맡는다.  

 

1945년 2월, 인천 조병창에서 생산된 일본 제국주의 마지막 주력 소총. 창고 어둠 속에서 방치되어 있다 드라마 작가 나나를 만나게 된 '빵야' 역은 박성훈, 전성우, 박정원, 홍승안이 캐스팅됐다. 이중 박성훈은 7년 만의 연극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밖에 번번이 편성에 실패하는 한물간 드라마 작가 '나나' 역에는 이진희, 김국희, 전성민이 분했고, 현대사 큰 흐름 속에서 여러 사건을 겪으며 '빵야'를 거쳐간 주인들과 주변 인물이 되어주는 멀티플레이어로 오대석, 박동욱, 견민성, 송상훈, 김세환, 허영손, 금보미, 김지혜, 진초록(정성희), 이서현, 김슬기, 박수야, 최정우, 곽다인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연극 '빵야'는 오는 6월 18일부터 9월 8일까지 대학로 예스24 아트원 1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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