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미 선수, “공석, ‘라이트웨이트급’ 놓고 한판 승부”

“코브라 별명의 '제시카 카마라' 선수와 세계최초 3체급 석권 위한 운명의 일전”
기사입력 2024.04.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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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3체급 석권에 도전 최현미 선수

 

[선데이뉴스신문=이정엽 대기자] 국내 여성 복싱의 히로인(heroine) 최현미 선수가 여성 복싱사상 세계 최초 3체급 석권을 위해 사활을 걸었다.


이번 빅 매치를 주관하는 원WK엔터테인먼트사는 오는 27일(토) 오후 2시, 수원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라이트웨이트급' 세계 챔피언戰이 열린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 3체급 석권에 도전하는 최현미 선수는 지난 2008년도 당시 17세의 나이로 WBA 페더급 세계 챔피언에 등극한 후 7차례 방어전을 성공했으며,  또한 WBA 슈퍼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을 10차 방어까지 성공해, 현재 총 17차 무패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무적의 여성복서다.


최현미 선수는 데뷔 이후 22전 21승 1무의 전적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패의 전적으로 국내 유일의 2체급을 석권한 선수로  ‘펀치와 맷집’ 그리고 경기를 이끄는 노련함이 돋보이는 기교파 선수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빅 매치의 상대 선수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된다.


최현미 선수의 상대는,  캐나다 출신의 여성 복싱의 여왕으로 알려진  ‘제시카 카마라’ 선수로,  섬세하면서도 강력한 펀치를 소유한 불세출의 복서로 알려져 있다.


‘제시카 카마라’ 선수는 키 168의 체격에 16전 12승 4패의 섬세하고 빠른 공격의 선수로 알려져 있으며, 한방에 상대를 다운시킬 만큼의 파워를 소유하고 있어 ‘코브라’라는 별명이 있다.  그러나 이 선수는 지난 2021년 WBA, WBO, IBO 통합 타이틀戰 에 도전했으나 2:1로 패한 바 있다.


호사가들은 이번 경기에 대해,  '최근 보기가 드문 큰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


이번 경기의 이벤트사인 원WK엔터테인먼트사(회장; 원정희)는 이번 경기 유치와 관련, “최현미 선수는 본래 WBA 챔피언으로, WBC 챔피언인 미국 선수와 통합 타이틀전을 갖기 위해 협의했으나, 미국 선수의 약물검사 결과에 문제가 생겨 결국 최종 취소되었다” 라고 아쉬움을 피력했다.


원 회장은 그러나, “라이트웨이트급이 현재 공석으로, 최현미 선수에게 3체급 석권의 절호의 기회이자 매우 중요한 게임이 될것" 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게임을  국내로 유치할 수 있어게되어 선수에게는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최현미 선수의 파이팅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정엽 기자 sisayonh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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