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시도자 안전 귀가 지원…‘파주마음동행 택시’ 운영

기사입력 2024.04.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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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청

 

[선데이뉴스신문] 파주시에서 운영하는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 자살예방센터)는 병원에서 퇴원하는 자살시도자의 안전한 귀가를 위하여 ‘파주마음동행 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 12월 운영을 시작한 ‘파주마음동행 택시’는 자살예방교육을 이수한 운전자를 배치하여 서비스를 이용하는 자살시도자가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우울 및 자살 사고에 대한 상담, 치료비 지원 등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한다.

2023년 8월 사업 확대를 통해 현재는 파주보건소, 파주시자살예방센터,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메디인병원, 무척조은병원, 문산중앙병원, 거성운수일주식회사(택시) 등 6개 기관이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파주마음동행 택시’를 이용한 시민은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오게 되어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걱정이었는데, 무료로 택시를 이용하며 기사님과 상담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상담을 받을수록 자살 생각, 우울감, 전반적 자살위험도 등이 감소한다는 보건복지부 연구 결과에 따라 퇴원 후 자살 재시도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파주마음동행 택시’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우울감 등 정신 건강 상담이 필요하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파주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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