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특이민원 발생 대비 경찰합동 모의훈련 실시

악성 민원인 신속 대처로 현장 대응능력 강화
기사입력 2024.04.2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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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

 

[선데이뉴스신문] 강릉시는 25일 오전 10시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민원 담당 공무원과 경찰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원인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민원 응대 지침에 따라 △민원인 진정 유도 △녹음 실시 및 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 보호 △2차 피해 예방 방문 민원인 대피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등 단계별로 진행하고, 지난해 전 부서에 배부된 ‘녹음기능 공무원증 케이스’를 활용한다.

이번 상반기 1차 모의훈련은 4월 22일(월)부터 4월 26일(금)까지 1주간 시청 및 21개 읍면동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하반기에도 8월 중 2차 모의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악성 민원인의 폭언ㆍ폭행 등으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의 2차 피해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은, 행정기관-경찰관서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여 경찰 합동으로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강릉시는 지난 2020년부터 본청 및 읍면동 민원실에 음성통화 비상벨 31대를 설치하여, 응급 상황 시 비상벨을 누르면 112종합상황실로 연결되고 경찰이 즉시 출동하여 현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민원처리담당자의 보호와 관련된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4조 시행(’23.6.27.)에 따라 지난해부터 모의훈련 연2회 실시와 더불어 민원처리 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 지침 제정, 시청 및 21개 읍면동 민원창구 안전유리 설치 등 민원인의 폭언ㆍ폭행에 대비한 실질적인 민원 담당 공무원의 보호 및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경찰서와 연계한 합동 정기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 향상은 물론,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한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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