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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김화은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재영 국경없는 수의사회 회장, 이승철 국경없는 수의사회 사무국장, 자원봉사 수의대생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인사말, ▲감사패 수여, ▲중성화 수술 진행,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유기견과 길고양이의 주원인은 무분별한 개체수 증가로 ‘중성화 사업’은 유기 동물 및 길고양이 문제를 줄이기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에, ‘양주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읍면 지역 내 마당 등 실외에서 기르고 있는 반려견과 도심지나 주택가에 자연적으로 번식하여 살아가는 길고양이의 중성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동물 의료복지 사각지대에서 기르는 마당 개 9두 및 길고양이 49두 등 총 58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러 고양이와 함께 일상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반려동물 유튜버‘크집사’도 현장에 커피차를 지원하여 의료 봉사진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행사장을 찾은 강 시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조성과 복지향상을 위해 양주시를 찾아준 동물 의료봉사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깊은 감사와 격려를 표했다.
강수현 시장은 “길고양이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 민원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노력이 쌓여 양주시 동물보호·복지 발전에 이바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영 회장은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 등을 통하여 인간과 동물이 건강하고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생명 존중 사회를 목표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시는 지난 2021년 6월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양주시 동물보호 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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