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 대표,새로운 기능 및 디자인 케이크 제품이 인기!

국내 인기상승의 플라워 케이크 디자인 활성화에 따른 시장 확대
기사입력 2016.02.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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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영국과 중국은 베이킹을 취미로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학교 및 회사에서 자선 이벤트로 케이크 판매를 선호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영국과 중국의 홈 베이킹 선호 트렌드가 유행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상은 과거와 달리 국내에서도 단순히 먹는 식품으로만 생각해 왔던 제과나 제빵은 식상한 제품보다는 새로운 기능 및 독특한 상품 디자인으로 포장한 식품으로 변모하여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륙에 깃발을 꽃아라!
<디스이즈케이크 정승호 대표 한국 케이크 디자인을 어필한다>

13억 대륙의 중국과 빵의 본 고장인 유럽은 전통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의 제품 위주로 판매했지만 최근 아기자기하며 예쁘고 독특한 개성을 갖춘 맞춤형 디자인 제품으로 변모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 베이커리 시장은 현재 ‘황금 발전기’로 써, 짧은 역사에 도 불구하고 경제발전, 서구화, 소비력 증가 등의 요인으로 꾸준한 상승세에 있으며 2012년도 베이커리 산업의 규모는 전년 대비 15% 성장해 1100억 위안에 달 하였으며 2013년도에는 1300억 위안을 기록해 매년 10% 이상 꾸준히 성장을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주요 도시의 경우 30% 이상 성장 중에 있으며 201년 중국 베이커리 산업 총 판매 수익은(용품포함) 4658억2900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는 이 같은 성장세가 향후 30년동안 지속되리라 예측하고 있다.

때를 맞추어 한국 아트케이크의 디자이너 디스이즈 케이크의 정승호 대표(이하 정대표)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자신만의 독특한 케이크 디자인을 중국에 전달하고 있다.

무심코 보게 된 미국의 전설적. 케이크 디자이너 Sylvia Weinstock의 작품을 보고 대학에서 제품 디자인을 전공한 후, 전자회사, 광고 회사, 가구회사 등에서 디자이너로 근무 하였지만, 나만의 디자인을 하고 싶다는 갈증은 항상 마음 한구석에 자리했었다 한다. 우연한 기회에 블로그를 통해 보게 된 미국의 전설적 케이크 디자이너 Sylvia instock  Weinstock의 작품을 보고 취미로 슈가크레프트를 시작했었는데, 케이크와 디자인이 매우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을 느끼게 되었고,  직장이라는 제한된 프레임 속에서는 표현할 수 없었던 자유로운 디자인적 발상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한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제과와 제빵 그리고 케이크 데커레이션 자격증을 취득 후 현장 경험을 위해 호텔 베이커리에서 일을 하기도 했다.
그 무렵 버터크림 플라워 케이크라는 것을 접하고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지만 케이크 한 가지만 공부해도 워낙 다양한 기술이 많은 것으로 지금 까지도 베이킹 클래스도 수강하고 해외연수도 다닌다고 한다.

그런 혹독한 과정 중에서도 그의 학구열은 처음 플라워 케이크를 연습할 때 자신의 완성된 작품을 주변 지인 분들에게 종종 선물용으로 만들어 드리다 보니 그 후 점점 다양한 문의가 들어와 본격적으로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 한다.

본인이 생각하는 케이크란? 
경제, 사회, 정치의 중심인 서울태생의 정대표는 오송에 안착을 하였다.
특별한 이유보다는 이곳에 창업을 하며 상주하게 된 계기라 할까?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자신도 모르는 이끌림이 오늘의 오송을 선택하게 되었다 한다.
정대표의 전공은 제품 디자인 이었지만 그는 지난 2013년, ‘디스이즈 케이크’를 오픈 하며 자신의 케이크 작품을 블로그를 통해 올리는 활동을 시작하였다 한다. 

혼신의 힘을 다하며 노래 부르는 가수를 보면서 사람들이 감동을 느끼는 이유는 그 사람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기 때문이라 생각해본다는 정대표는 비슷한 현상이 플라워 케이크를 통하여 조금씩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에. 케이크의 진정한 매력은 선물하는 사람의 마음이 오롯이 그 속에 담겨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마음과 함께 자식들을 위해 많은 고생을 해오신 어머니를 위한 고희 케이크, 해외에 있어서 찾아 뵐 수 없는 아버지의 생신 케이크, 누구보다 사랑하는 내 아이의 첫 번째 생일 케이크 등 어느 것 하나 애틋 하며 큰 사랑이 담기지 않은 케이크가 없고 케이크 아티스트는 그 마 음을 케이크에 녹여 내는 작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케이크를 만드는 순간만큼은 선물 하고 자 하는 사람의 애틋한 마음으로 작업을 해야만 마음을 그대로 담을 수 있는 것이라 힘주어 말한다.

그래서 신선한 디자인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정성이 담긴 마음의 전달이 세상에서 가장 값 비싸고 고귀한 케이크라는 말로 표현 하였다.

해외시장을 개척한 동기는?
처음은 국내에서 케이크 제작· 판매하기 위하여, 블로그를 통해 작품을 올리고는 하였는데 이 과정 중 작품을 접한 많은 케이크 아티스트들이 관심을 보이며 문의하기 시작하였으며. 이에 대한 답변을 수행했던 활동이 현재 케이크 클래스의 시발점이 되었고, 케이크 판매보다 교육이 주가 되는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다 한다.

SNS를 통해 디스이즈 케이크의 작품을 보고, 배우고 싶다는 문의가 폭주하였다 한다. 특별히 해외 진출을 위해 노력한다기 보다는, 정대표의 작품활동이 꾸준하다 보니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늘어나며 이것이 원동력이 되어 첫 해외 진출을 중국으로 한 것이라 한다.

중국 현지에 수업개설 요청을 해주는 경우가 매우 많으나 현지의 사정과 수업장소 등 국내에서 확인 확인하며 매끄러운 수업준비를 위해 준비해야 할 부분들을 현지에서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는 그만의 어려움 말 하였다. 그러나 한국의 아트케이크 데코레이션 기술을 새로운 경쟁력으로 판단하고 클래스를 수강하기 위해 중국, 일본, 싱가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홍콩, 등 여러 동아시아 국가에서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호주와 미주에서도 많은 문의가 있다고 하며 한국의 아트케이크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주었다.

그 동안 본인의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과 케이크 제작 및 디자인 과정은?
해외에 있어서 찾아 뵐 수 없는 부모님을 위한 생신 케이크였는데 뵙고 싶으나 오랜 동안 여건이 되지 않았던 애틋한 마음을 케이크에 담아 부모님께 드리고 싶었던 딸의 마음이 매우 감동적이었으며 지금도 그 작품을 가장 소중한 하나로 마음에 담아 두고 있다 한다.

정대표는 전공이었던 제품디자이너로 근무했었기 때문인지 케이크도 제품개발과 동일한 과정으로 제작한다고 한다. 처음 컨셉을 정한 후 디자인 자료를 찾고 전달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담은 디자인이 나올 때 까지 스케치를 하며 스케치 과정에서 여러 가지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좋을지 항상 고민하게 되지만 결론은 고객에게 감동을 주며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제작자의 정성 어린 마음을 담아 만든 작품이 최상의 작품이 아닐까 하는 표현을 하였다.

개인적 사담 이지만 머지않은 미래, 많은 분야가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해 보는데. 하지만 복제는 가능하더라도 그 본성만은 숨길 수 없는 게 자연의 이치이기 때문에 인간만의 감성민이 담을 수 있는 아트 케이크는 더욱 특별해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말로 혼신의 마음과 정성을 담아 작품에 매진해야 한다는 중요성을 강조 하였다.

요즘 트랜드 중 하나인 제과(빵/케이크) 등은 점점 브랜드화 및 디자인화 하는 추세로 보여지는데 본인이 추구하는 디자인이나 브랜드의 생각은
많은 수강생들이 질문을 하는 한 가지 중 하나로서 앞으로 이게 어떻게 될까요? 한때 유행처럼 번지고 사라질까요? 라고 걱정스럽게 말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정대표는 전적으로 케이크 디자인을 공부하는 모든 사람들 자신에게 있다고 말한다.

해외로 부터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보이는데 그것은 섬세하고 정교한 한국인의 기술을 배우려고 오는 수강생들이 그 반증이 아닐까요?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도 한국의 플라워  케이크 기술이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보이는 현상이라는 답으로 대신 하지만  플라워 케이크가 한때의 유행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끊임없는 기술의 개발과 고 퀄리티의 제품 완성 밖에는 해답이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현재 수강생들의 문의나 의견을 수렴해 보면 최근 급속하게 늘어난 공방 창업으로 인해 자신만의 차별성을 찾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아름다움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아트 케이크의 특성상 매력적인 디자인이 더욱 필요해지고 있고, 이것을 위해 미술, 패션, 건축, 디자인 분야의 디자인적 장점들을 수용하여 새로운 디자인을 완성하는데 중요한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 플라워 케이크는 마니아적인 측면이 적지 않고 대중으로 다가 가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이지만 정대표 역시 “구르는 바퀴는 쓰러지지 않는다"라는 생각으로 계속해 더 나은 기술과 방법을 찾기 위해 오늘도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한다.

현 한국의 베이커리 시장에 대한 전망 및 수요 사항을 요약한다면 …
제가 하고 있는 아트케이크 분야는 (슈가크래프트,버터크림플라워케이크,모델링케이크)등의 세분화된 분야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제과시장의 전망을 말씀 드리기는 어려우나, 확실한 것은 더욱 차별화된 맛과 디자인을 제품에 담고자 하는 수요는 점점 늘고 있는 추세라 한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도 동일하며 이러한 요구는 결국 새로운 것에 반응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와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데 이미 많은 지역에서 윈도우 베이커리로 불리 우는 과거 동네 빵집의 모델들이 점점 브렌드화 되어 간다고 한다.

즉, 작은 빵집들에 소비자들이 반응하는 것은 새로운 것뿐 아니라 보다 전문성을 갖춘 제품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소비자들의 높아진 안목과 대응되는 부분으로서 향 후, 이러한 차별성은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중소 브렌드들의 생존 전략은 결국 특화된 차별화 과정에 있을 것이라 생각을 조심스럽게 말하였다.

그의 직업관을 들어보기로 한다.
불쑥 정대표에게 본인이 지금 일에 대한 직업과 직장으로 구분 한다면 직업인지 아니면 직장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 보았다. 그는 직장의 개념은 시스템 안에 들어가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활동하는 것이 직장이라 말 할 수가 있겠으며 직업은 내 안의 것으로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지금 본인이 하고 있는 아트케이크 작업은 직업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명확한 답변을 말 하였다. 그리고 던진 그의 말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많은 아이디어의 씨앗들이 잠들어 있고 이것을 하나 하나 발화시켜 가는 과정이 자신의 직업을 이어가는 큰 매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라는 말속에 아! 정대표가 이 업종과 관련하여 숙명과도 같은 진정한 프로의 진한 향기를 맡을 수가 있었다. 그 동안 정대표의 손을 거쳐나간 총 작품 수는 300여 개의 습작과 작품활동을 했다고 한다.
 
정대표가 만든 작품 중 가장 아끼는 작품은 첫딸을 위해 만들었던 돌 케이크라고 말하는 정대표에게는 두 자녀와 배우자가 있다는 가족사항을 말해주었다.
끝으로 한국은 아직 케이크 아트라는 마니아적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어떻게 대중화 할지가 숙제로 남아있으며 그에 대한 해답은 아트 케이크의 대중화를 위해 더 나은 기술과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견해를 말 하였다.

우연치 않은 기회에 접한 케이크 디자인에 몰입하여 프로 베이커리 디자이너로 변신한 정대표는 이제 자신만의 독특함을 추구하는 케이크 디자인 기술을 한국과 중국을 넘나들며 자신의 역량을 전도하고 끊임없이 연구, 도전하는 아트케이크의 전도사로서 또 하나의 신 한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며 아트케이크의 선도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정대표의 열정과 노력에 진한 감동의 박수를 보내고자 한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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