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안의 코끼리” 권율 "야비한 악역도 있다"

기사입력 2016.02.2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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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상민 기자]권율은 22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방안의 코끼리'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찾아뵐 작품에선 야비한 악역도 있고 그렀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로맨스 연기를 줄곧 하다가 액션 연기에 처음 도전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다양한 캐릭터들을 배우로서 부딪히고 접근하고 연기하는 목표점에 대해 열심히 가고 있는데 드라마 특성상 드라마가 많은 분들에게 이미지를 심어주기도 하고해서 최근에 찍었던 드라마들이 다 로맨스라, 한국 드라마에선 삼각관계가 이뤄지기 때문에 한 축을 담당하다보니 로맨스와 연결지어 생각해주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방안의 코끼리'는 지난해 숱한 화제를 나았던 신촌 좀비 만화에 이은 KAFA+NEXT D 8기 프로젝트 장편 옴니버스 영화로 부천국제 영화제 특별전에 상영되며 박수영 감독의 블랙코미디 <치킨게임>. 권칠인 감독의 에로틱멜로 <세컨어카운트>. 권호영 감독의 SF스릴러 <자각몽> 등 세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계를 벗어난 다양한 장르 안에서 폭 넓게 시도되는 3D영화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늘 3월 3일 개봉예정.

[김상민 기자 1971s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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