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바이두·더맵코리아와 공동으로 중국어 한국관광정보 제공 협력 추진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百度)’에 한국관광정보가 풍성해진다
기사입력 2016.07.0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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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한국관광공사는 중국 최대포털인 바이두(百度),  *더맵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내 한국관광정보 이용 확대와 중국인의 한국 여행 편의제고를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바이두는 하루 평균 6.2억명의 중국인이 이용하고 있으며, ‘15년도 중국내 검색서비스 점유율 86%, 지도서비스 점유율 71%를 차지하는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관광공사가 TourAPI(다국어 관광정보 개방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총 4만7천건의 중국어 관광정보가 더맵코리아를 통해 바이두의 검색 및 지도서비스와 연계되며, 사용자가 바이두 검색서비스에서 한국관광 검색시, 공사가 보유한 다양한 한국 관광정보가 검색결과 상위에 노출되고, 공사의 중국어 여행정보 홈페이지(chinese.visikorea.or.kr)에 등록된 관광정보가 표출됨으로써 동 협약을 통하여 한국 관광정보 이용과 중국내 홍보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금년 3월부터 바이두 지도서비스(map.baidu.com)에 한국 지도 서비스가 개설되어 지도에 표출될 국내 정보 확충이 필요해짐에 따라, 공사는 바이두 맵의 한국지도서비스에 관광명소, 음식점 등의 정보를 등록함으로써 방한 중국여행객의 여행편의와 정보 부족 문제를 개선시키는 등의 공동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최근 방한 외국인들의 여행패턴은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자율여행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스마트폰과 지도 앱만 있으면 검색에서, 조회, 예약, 결제까지 이루어지게 해 주는 스마트관광서비스가 보편화되고 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외국어 관광정보의 보급 확대가 매우 중요함을 인식하고, 연초부터 관광정보 개방서비스인 TourAPI의 외국어 정보 확충 및 해외개방이라는 사업목표를 수립하여 중국의 유력매체인 바이두와의 정보개방을 위한 협력논의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공사가 지난 6월에 발표한 ‘2015 글로벌 온라인 트렌드 조사 보고서’에서도 중국인의 인터넷 이용시간(PC3.4시간, 모바일2.5시간)은 TV 시청시간(1.2시간)보다 긴 것으로 나타나, 이번 협약은 증가하고 있는 방한 중국인 여행객들의 한국관광정보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중국어 관광정보 서비스의 이용 확대와 이를 활용한 다양한 부가 서비스의 증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국관광공사 최종학 국민관광본부장은 “개별 관광객이 방한 외래 관광객의 7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금번 바이두와의 협력사업을 토대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정보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외국어 관광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꾸준히 개방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정부 3.0 취지에 발맞추어 향후 지자체, 유관기관이 보유한 정보공유?개방?활용확산을 위한 콘텐츠 협의체 구성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와 바이두, 더맵코리아의 업무협약은 7월8일(금) 오후 3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피콕룸에서 체결될 예정이다.

[정연태 기자 balbari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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