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선수 85명 리우올림픽 출전권 박탈...

러시아 선수387명 가운데 지금까지 적어도 85명이 금지약물 복용 파문으로 올림픽 참가가
기사입력 2016.07.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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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로 올림픽에 참가할 러시아 선수387명 가운데 지금까지 적어도 85명이 금지약물 복용 파문으로 올림픽 참가가 금지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참가를 전면 금지하는 대신 해당 경기단체가 정하라고 발표한 이후, 속속 올림픽에 나설 수 없는 러시아 선수 명단이 드러나고 있다.

이에 국제카누연맹과 국제근대 5종경기연맹은 26일 각각 러시아 선수 5명과 2명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전이 금지된 선수들은 최근 발표된 세계반도핑기구 보고서에서 거론된 선수들로, 2012년 런던 올림픽 카누에서 금메달을 딴 알렉산더 디아첸코 선수가 포함됐습니다.

이보다 앞서, 국제수영연맹(FINA)과 국제조정연맹도 각각 7명과 3명의 러시아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했습니다.

FINA의 이번 조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 선수단 전체의 리우 올림픽 출전을 막는 대신 종목별 국제 연맹이 선수들의 도핑 이력을 확인해 문제없는 선수들에게만 출전 자격을 주도록 결정한 다음 나왔다.

FINA는 IOC 결정 후 러시아인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한 첫 국제 경기단체가 됐다.

또한, 국제육상경기연맹 이미 지난 주에 러시아 선수 67명 전원의 올림픽 출전을 불허했다.

국제역도연맹과 국제레슬링연맹은 수집한 증거를 바탕으로 조만간 러시아 선수단 출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에서 금지약물 복용 문제를 논의했다고, 크렘린궁 대변인이 러시아 언론에 밝혔습니다.
 

[정연태 기자 balbari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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