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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상민 기자] 배우 유준상아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 에서 열린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준상은 흥선대원군이 즐겨치던 난을 그리면서 김정호와의 만남을 상상했다. 그는 "흥선대원군의 초기 중기 말기 그가 그린 난을 보면 그의 마음과 시대 상황들이 거기에 녹아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그의 부담감과는 별개로‘고산자, 대동여지도’속에서 유준상은 기대 이상의 호연을 보여준다. 세도정치로 60여 년 간 조선을 움켜쥐었던 안동 김 씨 가문과 날을 세우고, 왕권강화를 위해 지도에 관심을 보이는 야심가의 면모가 잘 살아있다.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시대와 권력에 맞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지도꾼 김정호의 감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언론시사회에 배우 차승원 유준상 김인권 신동미 강우석 감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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