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상민 기자]신동미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감독 강우석) 언론시사회에서 "오늘 영화를 처음 봤는데 감동이 가시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이렇게 대단한 작품에 출연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 가슴이 벅차서 관객의 입장에서 보게 됐다. 내가 너무 대단한 영화를 찍은 것 같다"며 "사실 나는 강우석 감독님 키드 세대다. '투캅스'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를 보면서 자란 세대다. 대단하시다"고 털어놨다.

언론시사회에는 강우석 감독, 배우 차승원, 유준상, 신동미, 김인권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조선 후기, 오로지 조선 팔도의 진짜 모습을 지도 속에 담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 대동여지도를 완성하기까지 권력과 운명, 시대에 맞섰던 고산자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9월 7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