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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상민 기자]국립오페라단은 22일 서초구 예술의전당 내 국립예술단체 연습동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개막작 '토스카'를 중심으로 시즌 레퍼토리를 소개했다.몬타나로 지휘자는 “푸치니 음악에는 강렬한 라인이 있는데 ‘토스카’는 그것과 상관없는 다른 세계를 갈구하는 아름다운 여인”이라며 “음악을 갈구하는 토스카의 마음이라고 할까, 몽환적이 부분도 잘 나타난다. 강한 부분과 몽환적인 부분을 함께 드러내고자 한다”고 귀띔했다.
'토스카'는 이탈리아 오페라 거장 푸치니의 대표작으로 푸치니가 프랑스 극작가 빅토리앙 사르두의 동명 희곡을 바탕으로 만들어 1900년에 초연한 작품이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물러난 1800년 로마를 배경으로 혁명파 화가 카바라도시와 그의 연인인 오페라가수 토스카, 로마 경찰의 수장 스카르피아 사이의 사랑과 질투, 탐욕, 증오를 그렸다.
국립오페라단은 이밖에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레온 카발로의 '팔리아치'와 푸치니의 '외투', 지난 시즌 공연한 비발디의 '오를란도 핀토 파쵸', 비제의 '진주조개잡이'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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