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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국악방송(사장 송혜진)의 라디오 프로그램 '원일의 여시아문(如是我聞) -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특집 공개방송이 13~15일 문화서울역 284RTO에서 펼쳐진다.작곡자 겸 지휘자 원일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부터 11시까지 방송되는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음악을 소개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공개방송에서는 음악 마니아 사이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뮤지션들이 총출동한다. 첫 번째 날인 13일에는 거문고 연주자 박우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훈규, 이디오 테입의 신범호, 그래픽 디자이너 홍찬혁이 결성한 아트 프로젝트 'MUTO'의 뷰직(Viewzic=View+Music),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와 작곡가 윤주희의 협업 무대가 펼쳐진다.
14일에는 숨[SU:M]의 리더인 피리 연주자 박지하와 색소포니스트 김오키, 비브라포니스트 존벨 등의 몽환적이고 아방가르드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시(詩)를 사랑하고 노래하는 '시로(詩路)'의 시노래도 들을 수 있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판소리의 영역을 증폭시키고 있는 소리꾼 이자람이 결성한 '판소리 만들기-자'의 이승희, 이향하가 펼치는 창작 판소리가 펼쳐진다. 전통악기로 한국적 록을 선보이는 잠비나이의 자유롭고 강렬한 사운드도 만날 수 있다.
이번 공개 방송은 전석 무료다. 국악방송 홈페이지와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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