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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12월 19일 오후 3시 서울 잠실 롯데 콘서트홀에서 뮤지컬 '데스노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한지상, 김준수, 강홍석, 박혜나, 벤(이은영)이 참석했다.김준수는 "주연 배우라면 흥행 부담을 안는 게 당연한 건지 모르겠다. 하지만 난 솔직히 흥행에 대한 부담이 없다. 신경쓰지 않는다" 고 말했다.
이어 "내가 좋은 연기를 하고 좋은 역할을 보여준다면 그것만으로 내 몫은 다했다고 생각한다. 티켓 판매에 대해선 관객들이 판단할 몫이다" 고 덧붙였다.
한지상은 "김준수와 돈독하게 애증 비슷한 무언가를 연기로 주고받고 있다.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를 함께 찍으면서 김준수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특유 매력이 담긴 엘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고 말했다.이어 "어지러운 이 시국에 이 작품이 정의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주제가 담긴 뮤지컬이다" 고 설명했다.
'데스노트'는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대학생 '라이토'(한지상)와 이에 맞서는 명탐정 '엘'(김준수)이 두뇌 싸움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김준수, 한지상, 박혜나, 강홍석, 벤(이은영), 서영주 등이 나온다. 2017년 1월 3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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