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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장순배 기자]조류 인플루엔자, AI로 매몰 처분된 가금류가 2천만 마리를 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집계 결과 오늘 (21일) 새벽 0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매몰 처분됐거나 매몰 예정인 닭과 오리, 메추리는 2천84만 마리다.
지난달 16일 전남 해남과 충북 음성에서 첫 AI 신고가 접수된 이후 한 달여 만에 국내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억 마리 가운데 10%가 사라진 셈이다.
힌편, 농림축산식품부 대변인은 12.20일에 다음과 같이 농가들이 고병원성 AI(H5N6형)로 최종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12.18일 신고된 종오리(충북 음성, 7,559수), 12.13일과 12.16일 예찰 중 의심된 육계(경기 이천, 71,700수), 산란계(경기 여주, 48,000수), 육용종계(경기 이천, 26,000수), 산란계(경기 화성, 46,000수), 산란계(경기 안성, 33,000수)이다.
따라서 해당 농가들은 살처분을 하였거나 진행 중이며,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방역대를 설정하여 이동통제, 거점소독시설 설치·운영 등 긴급 방역조치 실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AI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가금류 사육농가 및 관련 종사자들에게 철저한 소독, 외부인·차량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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